1. 이 회사는 뭐 하는 곳이에요?
KC산업은 1995년 설립된 프리캐스트 콘크리트 제품 전문 생산·시공 기업이에요. 프리캐스트 콘크리트라는 건, 공장에서 미리 만들어진 콘크리트 부품을 현장으로 가져가 조립하는 방식의 건설 자재를 말해요. 마치 레고 블록처럼 미리 만들어진 부품들을 현장에서 조립하는 거라고 생각하면 쉬워요. 2015년 주식회사 케이씨산업으로 상호를 변경했고, 경기도 여주시에 본사와 공장을 두고 있어요. 동사는 토목 및 건축 분야의 프리캐스트 콘크리트 제품과 특수 토공사를 전문으로 하고 있는데, 2006년부터 토목 PC 분야에서 국내 1위를 유지해오고 있어요. 특히 2013년부터 비개착 특수공법인 DSM(Deep Soil Mixing)을 현장에 적용하면서 토공사 분야에서도 경쟁력을 갖추고 있어요. DSM이라는 건, 땅을 파지 않고 흙을 섞어 지반을 보강하는 특수한 공법이라, 도시 지역 공사에서 주변 피해를 줄이면서 효율적으로 시공할 수 있는 장점이 있어요. 이렇게 프리캐스트 콘크리트 제품 생산과 특수 토공사 시공을 함께 하면서 건설 시장에서 차별화된 포지션을 만들어왔어요. 다만 최근 건설 경기가 어려워지면서 회사의 실적도 함께 악화되고 있는 상황이에요.
2. 이 회사의 강점은 뭐예요?
첫 번째 강점은 토목 PC 분야의 오랜 기술력과 시장 지위예요. 2006년부터 국내 1위를 유지해온 만큼, 프리캐스트 콘크리트 제품의 설계, 생산, 품질 관리에서 축적된 노하우가 깊어요. 건설 프로젝트는 안전이 가장 중요한데, 미리 공장에서 만들어진 제품을 쓰면 현장 시공 오류를 줄이고 품질을 일정하게 유지할 수 있다는 게 큰 장점이에요. 또 토목 PC 시장에서 1위라는 지위는 발주처(공사를 주는 쪽)가 신뢰하고 선호하는 업체라는 뜻이라, 새로운 프로젝트를 따올 때 경쟁에서 유리한 위치를 가지고 있어요. 마치 유명 브랜드 제품이 더 잘 팔리는 것처럼, 건설 시장에서도 검증된 업체의 제품을 선호하는 경향이 있기 때문이에요.
두 번째 강점은 특수공법 DSM의 차별화된 경쟁력이에요. 비개착 특수공법은 도시 지역에서 지반을 보강할 때 주변 건물이나 지하철 같은 기반시설에 피해를 주지 않으면서 공사할 수 있는 기술이라, 도시 재개발이나 지하철 확장 같은 대형 프로젝트에서 필수적으로 쓰여요. 이런 특수공법은 기술 진입 장벽이 높아서 아무 회사나 할 수 없고, 경험과 노하우가 있는 소수 업체만 가능해요. KC산업이 2013년부터 DSM을 현장에 적용하면서 쌓은 경험은 경쟁사가 쉽게 따라올 수 없는 자산이라고 볼 수 있어요. 이런 특수공법 사업이 늘어나면 회사의 수익성을 크게 높일 수 있는 성장 동력이 될 수 있어요.
세 번째 강점은 경기도 여주시의 공장 입지와 생산 인프라예요. 프리캐스트 콘크리트는 무겁고 부피가 크기 때문에 운송 비용을 줄이려면 수요지 근처에 공장이 있어야 해요. 여주는 서울과 경기도 중부 지역으로의 접근성이 좋아서, 주요 건설 프로젝트가 많은 지역으로 제품을 빠르고 저렴하게 공급할 수 있는 위치예요. 또 오랜 기간 운영해온 공장이라 생산 설비와 시공 노하우가 축적되어 있어, 새로운 경쟁사가 진입하려면 막대한 초기 투자가 필요하다는 뜻이에요. 이런 지리적 이점과 기존 인프라는 회사의 진입 장벽을 높여주는 요소라고 볼 수 있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