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이 회사는 뭐 하는 곳이에요?
제이스로보틱스는 반도체, 디스플레이, 바이오 같은 첨단 산업에 필요한 자동화 장비를 만드는 회사예요. 2000년대 초반 설립되어 지금까지 정밀 장비 분야에서 기술을 쌓아온 기업이에요. DART 공시에 따르면 동사는 디스플레이 장비, 반도체 장비, 바이오 장비, 이차전지 장비, 물류로봇 제조 및 판매를 주요 사업으로 하고 있어요.
디스플레이 장비 부문에서는 스마트폰이나 TV 화면을 만드는 과정에서 필요한 자동화 기계들을 공급해요. 예를 들어 화면에 작은 칩들을 정확하게 붙이는 본딩 장비(BONDER)나, 레이저로 정밀하게 자르는 레이저 커팅 장비(LASER CUT) 같은 거예요. 반도체 장비 부문에서는 반도체를 만드는 과정에서 나오는 불필요한 부분을 고압 물 분사(High Pressure Water Jet)로 제거하는 장비나, 그 다음 도금 처리를 하는 자동화 장비를 만들어요. 쉽게 말하면, 반도체 공장에서 칩을 깎고 다듬는 기계들을 공급하는 거라고 생각하면 돼요. 바이오 장비 부문은 의료 기기나 생명 과학 연구에 필요한 정밀 자동화 기계를 만들고, 이차전지 장비는 전기차 배터리를 만드는 공정에 필요한 기계들을 공급해요. 물류로봇 사업은 창고나 물류센터에서 짐을 옮기는 자동화 로봇을 만드는 신사업이에요. 이렇게 다양한 첨단 산업의 핵심 공정에 필요한 장비를 만드는 회사라, 기술력이 높아야 하는 분야라고 보면 돼요. 다만 지금은 주문이 줄면서 실적이 크게 나빠진 상황이에요.
2. 이 회사의 강점은 뭐예요?
첫 번째 강점은 다양한 첨단 산업 분야에 걸친 기술 포트폴리오예요. 디스플레이, 반도체, 바이오, 이차전지, 물류로봇 같은 여러 분야의 자동화 장비를 만들 수 있다는 건, 한 산업이 어려워져도 다른 분야에서 수주를 받을 수 있다는 뜻이에요. 한 바구니에 계란을 다 담으면 바구니를 떨어뜨렸을 때 전부 깨지지만, 여러 바구니에 나눠 담으면 하나가 떨어져도 나머지는 멀쩡한 것처럼, 여러 산업에 고루 사업을 펼치는 게 위험을 줄여주는 구조예요. 특히 이차전지와 물류로봇 같은 신사업은 앞으로 성장할 가능성이 높은 분야라, 미래를 대비한 사업 다각화라고 볼 수 있어요.
두 번째 강점은 정밀 자동화 기술의 축적이에요. 반도체나 디스플레이 같은 첨단 산업의 장비를 만들려면 미세한 오차도 허용하지 않는 고도의 기술이 필요해요. 고압 물 분사로 반도체를 깎거나, 레이저로 정밀하게 자르거나, 화면에 칩을 정확하게 붙이는 일들은 일반 기계 회사가 쉽게 따라올 수 없는 전문 기술이에요. 이런 기술력은 오랜 시간에 걸쳐 축적되는 것이라, 경쟁사가 쉽게 따라오기 어렵다는 게 회사의 자산이에요. 다만 이런 좋은 기술을 가지고 있어도 지금은 고객사들의 주문이 줄면서 그 기술을 제대로 활용하지 못하고 있다는 점이 안타까운 상황이에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