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이 회사는 뭐 하는 곳이에요?
휴온스글로벌은 1965년 광명약품공업사로 설립되어 2016년 순수지주회사로 전환한 제약 기업이에요. 지주회사라는 건, 직접 약을 만들기보다는 약을 만드는 여러 자회사를 거느리면서 그룹 전체의 방향을 잡아주는 큰 모회사라는 뜻이에요. 가족으로 비유하면, 직접 일하는 자녀들(자회사)이 따로 있고 집안 살림과 큰 결정을 챙기는 부모(지주회사) 같은 구조라고 보면 이해가 쉬워요. 현재 동사는 9개 자회사, 4개 손자회사, 1개 증손회사를 보유하고 있어요. 주요 종속회사인 ㈜휴온스는 의약품과 비타민 주사제를 생산하고, ㈜휴메딕스는 히알루론산 필러(주름을 펴는 미용 시술용 제품이에요) 등 치료제를 생산해요. 히알루론산 필러는 피부에 주입해 탄력을 되살리는 제품으로, 미용 시장에서 꽤 인기 있는 제품이에요. 제약 산업은 신약 개발에 오랜 시간과 큰돈이 들어가는 자본집약적 산업이라, 한 번 좋은 약을 만들면 특허로 보호받으며 오랫동안 수익을 낼 수 있다는 특징이 있어요. 동사는 지분 소유를 통한 경영지배와 다양한 수익 창출 활동을 통해 휴온스 브랜드 가치를 제고하고 있어요. 국내 제약사 중에서도 꽤 오랜 역사를 가진 회사라, 시장에서의 신뢰도가 쌓여 있는 편이에요.
2. 이 회사의 강점은 뭐예요?
첫 번째 강점은 포트폴리오 다각화와 자회사 시너지예요. 포트폴리오 다각화라는 건 여러 종류의 사업을 골고루 갖춰둔다는 뜻이에요. 휴온스글로벌은 의약품, 비타민 주사제, 미용 치료제 같은 여러 제품을 함께 생산하고 있어서, 어느 한 제품의 수요가 줄어도 다른 제품이 받쳐주는 구조예요. 한 바구니에 계란을 다 담으면 바구니를 떨어뜨렸을 때 전부 깨지지만, 여러 바구니에 나눠 담으면 하나가 떨어져도 나머지는 멀쩡한 것과 같은 이치예요. 특히 미용 시장의 히알루론산 필러는 글로벌 수요가 꾸준해서, 국내 경기가 어려워도 해외 판매로 수익을 챙길 수 있는 장점이 있어요. 지주회사 구조를 통해 자회사들이 각자의 전문성을 살리면서도 그룹 차원의 자금 지원과 경영 노하우를 받을 수 있다는 게 시너지 효과라고 할 수 있어요.
두 번째 강점은 재무 안정성과 현금 창출력이에요. 부채비율(회사 돈 대비 빚이 얼마나 많은지. 낮을수록 안전해요)이 42.53%로 제약 산업 기준으로 건전한 수준이고, 유보율(벌어둔 돈을 얼마나 쌓아놨는지. 높을수록 좋아요)이 9,225.34%로 극도로 높아요. 유보율이 높다는 건 회사가 번 돈을 다 써버리지 않고 차곡차곡 모아뒀다는 뜻이라, 갑작스러운 위기가 와도 버틸 여력이 크다는 신호예요. 이익잉여금(창업 이후 벌어서 쌓아놓은 돈의 총합이에요)이 2,325억원이나 되는데, 이건 그동안 벌어서 쌓아둔 든든한 비상금이라고 생각하면 돼요. FCF Yield(회사가 자유롭게 쓸 수 있는 돈이 얼마나 되는지)가 14.67%로 높아서, 회사를 굴리고 설비에 재투자하고 나서도 손에 남는 진짜 여윳돈이 충분하다는 뜻이에요. 이 돈으로 배당도 주고 새 사업도 벌일 수 있는 체력이 있다는 거예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