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이 회사는 뭐 하는 곳이에요?
가비아는 기업들의 디지털 혁신에 필요한 IT 인프라를 통합으로 제공하는 회사예요. 2001년 설립되어 코스피에 상장한 IT 서비스 기업이고, 지금은 여러 자회사를 거느리면서 다양한 IT 솔루션을 한 지붕 아래 제공하고 있어요. 가비아의 주요 사업은 크게 다섯 가지로 나뉘는데, 첫 번째는 도메인(인터넷 주소)과 호스팅(웹사이트를 띄워두는 서버 공간이에요) 사업이고, 두 번째는 클라우드(인터넷으로 접근하는 컴퓨터 저장소와 프로그램이에요)예요. 세 번째는 IX(인터넷 교환국으로, 인터넷 통신사들이 데이터를 주고받는 중심지라고 보면 돼요)와 IDC(데이터센터로, 기업들의 중요한 데이터와 서버를 안전하게 보관하는 거대한 건물이에요) 사업이고, 네 번째는 보안 솔루션과 보안관제(해킹을 감시하고 막아주는 서비스예요) 사업이에요. 다섯 번째는 CDN(콘텐츠를 빠르게 전달하는 네트워크예요)과 라이선스 제공 사업이에요. 가비아는 자회사들을 통해 이 모든 사업을 함께 운영하고 있어요. 예를 들어 ㈜케이아이엔엑스는 IX와 IDC를 주로 다루고, ㈜에스피소프트는 CDN과 라이선스를 제공하고, ㈜엑스게이트는 보안 솔루션을 만들어요. 이렇게 여러 자회사가 각각의 전문 분야를 담당하면서 기업 고객들이 필요한 IT 인프라를 한 곳에서 모두 받을 수 있도록 한 거예요. 쉽게 말하면, 기업이 인터넷을 쓰고 데이터를 안전하게 보관하고 빠르게 전달하려면 여러 회사와 계약해야 하는데, 가비아는 그 모든 걸 한 번에 해결해주는 원스톱 서비스 회사라고 보면 돼요. 최근 1년 기준 매출은 약 3,542억원이고, 영업이익은 약 499억원이에요.
2. 이 회사의 강점은 뭐예요?
첫 번째 강점은 IT 인프라의 통합 제공 능력이에요. 가비아는 도메인부터 클라우드, IDC, 보안까지 기업이 필요한 거의 모든 IT 인프라를 한 곳에서 제공할 수 있어요. 이건 마치 집을 지을 때 목수, 전기 기술자, 배관 기술자를 따로따로 찾는 게 아니라 한 건설회사에서 모두 해결하는 것처럼, 기업 입장에서는 여러 회사와 계약할 번거로움을 줄일 수 있다는 뜻이에요. 또 한 회사에서 모든 서비스를 받으니 데이터 호환성도 좋고, 문제가 생겼을 때 책임 소재도 명확해요. 이런 통합 제공 능력은 경쟁사가 쉽게 따라오기 어려운 차별화 요소라고 볼 수 있어요.
두 번째 강점은 다양한 자회사를 통한 포트폴리오 다각화예요. 가비아는 도메인 사업(가비아), IX·IDC 사업(케이아이엔엑스), CDN·라이선스(에스피소프트), 보안(엑스게이트) 같이 여러 자회사를 거느리고 있어요. 이렇게 다양한 사업을 갖춰두면, 어느 한 분야의 경기가 나빠져도 다른 분야가 받쳐주는 구조가 돼요. 예를 들어 도메인 사업이 잠깐 부진해도 클라우드나 보안 사업이 잘되면 전체 실적에 큰 타격이 없다는 뜻이에요. 또 최근 1년 기준으로 보면 에스피소프트의 매출이 58% 늘어나고, 케이아이엔엑스도 14% 늘어나는 등 여러 자회사가 함께 성장하고 있어요.
세 번째 강점은 기업 고객 기반의 안정성이에요. 가비아의 고객은 주로 중소·중견 기업들인데, 이들은 한 번 IT 인프라 서비스를 정하면 쉽게 바꾸지 않아요. 도메인이나 호스팅을 옮기려면 복잡한 작업이 필요하고, 데이터센터도 마찬가지라 고객 이탈률이 낮은 편이에요. 이런 특성 덕분에 매출이 상대적으로 안정적이고 예측 가능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