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이 회사는 뭐 하는 곳이에요?
메디포스트는 1997년 설립된 바이오 회사로, 줄기세포 치료제와 제대혈 보관 사업을 주력으로 하고 있어요. 제대혈이라는 건 아기가 태어날 때 나오는 탯줄 속의 혈액을 말하는데, 이 안에 들어 있는 줄기세포는 미래에 여러 질병을 치료하는 데 쓸 수 있다고 알려져 있어요. 메디포스트는 이 제대혈을 저온 보관해주는 서비스를 제공하고, 동시에 이 제대혈에서 추출한 줄기세포를 이용해 치료제를 개발하고 있어요. DART 공시에 따르면 동사는 크게 여섯 가지 사업을 운영하고 있어요. 첫째는 제대혈 보관 서비스인데, 부모들이 아이의 제대혈을 냉동 보관해두면 나중에 필요할 때 꺼내 쓸 수 있도록 하는 사업이에요. 둘째는 줄기세포 치료제 개발로, 퇴행성관절염 치료제 '카티스템'이 대표 제품이에요. 카티스템은 제대혈에서 추출한 줄기세포를 배양해 관절 연골이 닳은 환자에게 주입하는 치료제라고 보면 돼요. 셋째는 건강기능식품 사업으로 멀티비타민과 유산균 같은 제품을 팔고 있어요. 넷째는 해외 임상시험 진행으로, 북미와 일본에서 줄기세포 치료제의 임상시험을 진행 중이에요. 다섯째는 자회사 이뮤니크를 통한 면역세포 치료제 개발인데, 제대혈에서 추출한 면역세포를 이용해 암 같은 질병을 치료하려는 연구예요. 여섯째는 메디포스트씨디엠오라는 자회사를 통한 CDMO 사업으로, 다른 회사의 세포 치료제를 대신 만들어주는 위탁 제조 서비스예요. CDMO는 '위탁개발생산'이라는 뜻인데, 신약을 개발한 회사가 직접 만들기보다는 전문 회사에 맡기는 방식이 점점 늘어나고 있어요. 줄기세포 치료제는 일반 화학 약물과 달리 살아 있는 세포를 다루기 때문에 매우 까다로운 기술이 필요한데, 메디포스트는 이 분야에서 오래 경험을 쌓아온 회사예요. 다만 현재는 주요 제품들이 아직 상용화 초기 단계이거나 개발 중이라 매출이 많지 않고, 연구개발에 들어가는 비용이 크다 보니 영업 손실이 이어지고 있어요.
2. 이 회사의 강점은 뭐예요?
첫 번째 강점은 제대혈 보관 사업의 안정적 수익 기반이에요. 제대혈 보관은 한 번 고객을 확보하면 매년 보관료를 받는 구조라, 꾸준한 현금 흐름을 만들어내요. 마치 월세를 받는 건물주처럼, 초기에 고객을 모으면 그 이후로는 매년 정기적인 수익이 들어오는 거예요. 이 사업은 경기 변동에 덜 민감해서 회사의 기초 체력을 받쳐주는 역할을 해요. 메디포스트는 국내 제대혈 보관 시장에서 오랫동안 사업을 해오면서 고객 기반을 구축했고, 이것이 현재 회사의 주요 수익원이 되고 있어요.
두 번째 강점은 줄기세포 치료제 개발의 기술력과 파이프라인이에요. 카티스템은 이미 식약청 허가를 받아 판매 중인 제품이고, 북미와 일본에서 추가 임상시험을 진행 중이에요. 임상시험이라는 건 신약이 안전하고 효과가 있는지를 사람을 대상으로 확인하는 과정인데, 이 단계를 거쳐야 해외에서도 판매할 수 있어요. 메디포스트는 이미 국내에서 한 번 성공한 제품을 가지고 글로벌 시장으로 확대하려는 전략을 펼치고 있어요. 또한 면역세포 치료제와 같은 차세대 파이프라인도 개발 중이라, 미래에 새로운 수익원이 될 가능성을 가지고 있어요. 파이프라인이라는 건 앞으로 출시될 신약 후보들을 말하는데, 이게 풍부할수록 회사의 미래 성장 가능성이 높다고 평가받아요.
세 번째 강점은 CDMO 사업의 성장 가능성이에요. 전 세계적으로 세포 치료제 개발이 늘어나면서 이를 대신 만들어주는 CDMO 사업의 수요가 빠르게 증가하고 있어요. 메디포스트는 이 분야에서 기술력을 갖추고 있어서, 앞으로 이 사업이 성장하면 새로운 수익 기회가 될 수 있어요. 다만 현재로서는 아직 초기 단계라 매출 기여도가 크지 않아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