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이 회사는 뭐 하는 곳이에요?
엑스큐어는 스마트카드와 관련 솔루션을 전문으로 만드는 전자부품 기업이에요. 스마트카드라는 건, 마이크로프로세서(작은 컴퓨터 칩)와 카드운영체제, 보안 모듈, 메모리 등을 포함해서 대용량 정보를 안전하게 저장하고 처리할 수 있는 고급 카드를 말해요. 우리가 일상에서 쓰는 신용카드, 교통카드, 의료보험카드, 신분증 같은 것들이 모두 스마트카드의 예라고 보면 돼요. 이런 카드들이 안전하게 작동하려면 카드운영체제(COS라고 부르는데, 이건 카드 안에 들어가는 작은 운영체제예요)가 필수적인데, 엑스큐어는 이 핵심 기술을 직접 개발해서 보유하고 있어요. 마치 스마트폰에 안드로이드나 iOS 같은 운영체제가 있어야 작동하는 것처럼, 스마트카드도 카드운영체제가 있어야 제 기능을 하는 거예요. 엑스큐어는 단순히 카드만 만드는 게 아니라, 카드를 만드는 데 필요한 솔루션(카드를 발급하고 관리하는 시스템)도 함께 공급해요. 통신, 금융거래, 교통, 의료보건, 신분확인, 유통, 공공민원 등 정말 다양한 분야에서 스마트카드가 쓰이기 때문에, 엑스큐어의 기술이 필요한 곳이 많아요. 국내뿐 아니라 해외시장에도 진출해서 사업을 펼치고 있는데, 지금은 실적이 어려운 상황이에요.
2. 이 회사의 강점은 뭐예요?
첫 번째 강점은 카드운영체제(COS) 원천기술 보유예요. 엑스큐어가 직접 개발한 카드운영체제는 스마트카드의 핵심이라고 할 수 있어요. 이 기술을 가지려면 보안, 암호화, 메모리 관리 같은 복잡한 기술들을 모두 이해하고 구현해야 하는데, 이건 아무 회사나 쉽게 할 수 있는 일이 아니에요. 마치 스마트폰 운영체제를 만드는 것처럼 높은 기술 장벽이 있다는 뜻이라, 한 번 기술을 확보한 회사는 경쟁에서 유리한 위치를 점할 수 있어요. 엑스큐어는 이미 KSTAR(국내 핵융합 연구장치)나 정부 프로젝트 같은 까다로운 프로젝트에 참여한 경험이 있어서, 기술력을 인정받은 회사라고 볼 수 있어요.
두 번째 강점은 다양한 산업 분야에 걸친 적용 가능성이에요. 스마트카드는 금융(신용카드), 교통(교통카드), 의료(보험카드), 공공(신분증), 통신(유심카드) 등 정말 광범위한 분야에서 필요해요. 한 분야의 수요가 줄어도 다른 분야에서 메울 수 있는 구조라, 포트폴리오 다각화 측면에서 강점이 있어요. 또 국내뿐 아니라 해외시장까지 진출하고 있어서, 글로벌 수요 변화에 대응할 여지가 있다는 점도 긍정적이에요. 다만 지금은 이런 강점들이 실적으로 충분히 나타나지 않고 있다는 게 문제예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