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이 회사는 뭐 하는 곳이에요?
HLB생명과학은 의료기기와 바이오 개발을 함께 하는 회사예요. DART 공시에 따르면 메디케어사업, 바이오개발사업, 의료기기사업, 에너지사업 등 4개 사업부문으로 나뉘어 운영되고 있어요. 메디케어사업 부문에서는 체외 진단용 의료기기(피검사를 할 때 쓰는 기계와 시약이라고 생각하면 돼요), 화장품 케이스, 자동차 부품 같은 제품을 개발하고 만들어요. 또 다른 회사를 대신해 제품을 만들어주는 위탁 생산(OEM/ODM이라고 부르는데, 쉽게 말하면 다른 회사 상표를 달아서 만들어주는 일이에요) 사업도 하고 있어요. 시약, 기자재, 소모품 공급도 하고, 제품 설계와 금형 제작도 담당해요. 플라스틱을 녹여서 원하는 모양으로 만드는 사출 제조도 하고, 의료기기 제조 회사들이 자신의 장비와 공정이 제대로 작동하는지 확인해주는 Validation consulting 서비스도 제공하고 있어요. 유아용품 같은 B2C 제품(일반 소비자가 직접 사는 제품이에요) 개발도 하고, 메디서플라이라는 이름으로 의료 소모품과 의료기기를 판매하는 사업도 운영 중이에요. 바이오개발사업 부문에서는 HLB셀이라는 자회사를 통해 첨단 바이오 기술 연구를 진행하고 있어요. 의료기기사업 부문과 에너지사업 부문도 함께 운영하고 있어서, 여러 분야에 걸쳐 다양한 사업을 하는 회사라고 보면 돼요. 의료기기 산업은 사람들의 건강과 생명을 다루는 분야라 규제가 많고 제품 개발에 오랜 시간이 걸리는 특징이 있어요. 그래서 한 번 제품이 성공하면 오랫동안 수익을 낼 수 있지만, 개발 과정에서 실패하거나 규제 승인을 못 받으면 큰 손실을 입을 수 있는 고위험 산업이에요.
2. 이 회사의 강점은 뭐예요?
첫 번째 강점은 다양한 사업 포트폴리오예요. 메디케어, 바이오개발, 의료기기, 에너지 등 여러 분야에 걸쳐 사업을 하고 있어서, 한 분야가 어려워져도 다른 분야가 받쳐줄 수 있는 구조라고 볼 수 있어요. 마치 여러 바구니에 계란을 나눠 담으면 하나가 떨어져도 나머지는 멀쩡한 것처럼, 사업 다각화는 위험을 줄이는 방법이에요. 특히 바이오개발사업은 미래 성장 동력으로 기대되는 분야라, 지금 당장 큰돈을 못 벌더라도 앞으로의 가능성을 담아두고 있는 셈이에요.
두 번째 강점은 의료기기 제조 기술과 위탁 생산 능력이에요. 체외 진단용 의료기기 개발부터 플라스틱 사출, 금형 제작, Validation consulting까지 의료기기 제조의 전 과정을 담당할 수 있다는 건, 다른 회사들이 쉽게 따라올 수 없는 종합 기술력을 갖추고 있다는 뜻이에요. 위탁 생산 사업도 다른 회사들의 제품을 대신 만들어주는 일이라, 안정적인 수주처가 있으면 꾸준한 매출을 기대할 수 있어요. 다만 지금은 이런 기술력과 능력이 실제 수익으로 제대로 이어지지 못하고 있다는 점이 문제예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