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이 회사는 뭐 하는 곳이에요?
파커스는 1970년에 설립되어 2002년 7월 코스닥시장에 상장한 전자부품 제조 회사예요. 주요 사업은 프린터 부품 제조·판매와 LED 조명 제조·판매로 나뉘어요. 프린터 부품 사업부는 고무배합 기술과 제품 제조 노하우를 보유하고 있으며, 중국과 홍콩에 해외법인을 두고 있어요. 프린터 부품이라고 하면 복잡하게 들릴 수 있지만, 우리가 쓰는 프린터 안에 들어가는 여러 부품들을 만드는 거라고 생각하면 돼요. 예를 들어 종이를 집어서 밀어내는 부분, 잉크를 분사하는 부분 같은 핵심 부품들이에요. LED 조명 사업부는 2002년부터 시작했으며, LED 조명, LED 패키지(PKG), 헬스케어 관련 제품을 제조해요. LED 패키지는 작은 LED 칩을 보호하고 빛을 효율적으로 내보내도록 하는 부품이라고 보면 돼요. 최근 1년 반(2025년 상반기 기준) 매출 구성을 보면 프린터 부품이 85.06%로 압도적으로 많고, LED 부품이 14.94%를 차지하고 있어요. 이렇게 한 사업에 크게 의존하는 구조라, 프린터 시장이 어려워지면 회사 전체 실적이 영향을 받을 수밖에 없어요. 프린터 시장은 디지털화가 진행되면서 전 세계적으로 수요가 줄어드는 추세인데, 파커스도 이 영향을 피할 수 없는 상황이에요.
2. 이 회사의 강점은 뭐예요?
첫 번째 강점은 프린터 부품의 고무배합 기술이에요. 프린터가 종이를 잘 집어서 밀어내려면 고무 부품의 탄성과 마찰력이 정확해야 하는데, 파커스는 이 고무를 어떻게 섞고 만들어야 하는지에 대한 노하우를 오래전부터 쌓아왔어요. 이런 기술은 하루아침에 만들어지지 않고, 수십 년의 경험과 시행착오를 통해 다듬어지는 거라서 경쟁사가 쉽게 따라오기 어려워요. 마치 할머니가 수십 년 동안 만들어온 비결의 반찬 맛처럼, 단순히 레시피만 알아서는 못 따라하는 거죠. 파커스는 이런 차별화된 기술을 바탕으로 오랫동안 프린터 부품 시장에서 자리를 지켜왔어요.
두 번째 강점은 해외 진출 기반이에요. 중국과 홍콩에 해외법인을 두고 있어서, 글로벌 프린터 제조사들과 직접 거래할 수 있는 채널을 확보하고 있어요. 프린터는 전 세계에서 만들어지고 팔리는 제품이라, 해외에 생산 기지를 두는 것이 원가 경쟁력과 납기 관리 측면에서 유리해요. 다만 현재 프린터 시장 자체가 축소되고 있어서, 이런 해외 기반이 과거만큼 큰 도움이 되지 못하고 있다는 점은 함께 봐야 해요.
세 번째 강점은 LED 조명 사업의 다각화 시도예요. 프린터 부품 사업만으로는 미래가 불안정하다는 걸 알고, 2002년부터 LED 조명 사업을 시작해서 포트폴리오를 다양화하려고 노력했어요. LED 조명은 에너지 효율이 좋고 친환경적이라 앞으로 수요가 늘어날 가능성이 있어요. 다만 현재로서는 LED 사업이 매출의 15% 정도에 불과해서, 프린터 부품 사업의 부진을 메우기에는 아직 부족한 상태예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