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케이프(064820) 주가 — 적정가치 B등급 4팩터

기계/장비 · 시가총액 2,697억 · 4팩터 (가치 B / 품질 B / 성장 S / 안전 C+)

케이프는 실린더라이너를 만드는 기계 부품 회사예요. 엔진 부품 시장의 호황 속에서 영업이익이 작년보다 358% 급증하며 실적이 정말 좋아지고 있어요. 특히 성장 모멘텀이 상위 1.2% 수준으로 탁월하고, 투자 수익률(ROIC 44.6%)도 산업 최고 수준이에요. 다만 주가는 10년 고점 대비 50% 떨어진 상태라 가격 매력도 있어요. 어떤 포인트가 있는지 자세히 살펴볼 만한 종목이에요.

케이프 등급 변화 추이

케이프의 주간 종합 등급 추이는 4월 19일 S → 5월 20일 B+ → 5월 29일 B (8월 4일 기준 B등급)입니다. 매주 정기 분석 시점 기준입니다.

케이프 핵심 정량 지표

PER3.39
PBR0.87
PSR0.38
ROIC44.6%
영업이익률14.1%
부채비율1,451.82%
EPS2,579원
BPS10,010원
매출액(TTM)7,174억원
영업이익(TTM)1,011억원
당기순이익(TTM)825억원

1. 이 회사는 뭐 하는 곳이에요?

케이프는 1983년에 설립되어 2007년 코스닥에 상장한 기계 부품 제조 회사예요. 회사의 핵심 사업은 실린더라이너를 만드는 거라고 하는데, 이게 뭐냐면 자동차나 선박의 엔진 속에 들어가는 아주 정밀한 부품이에요. 엔진이 작동할 때 피스톤이 위아래로 움직이는데, 그 움직임이 일어나는 실린더 안쪽 벽면을 보호하고 마찰을 줄여주는 역할을 하는 거죠. 마치 우리 몸의 관절에 윤활유가 필요한 것처럼, 엔진도 이런 정밀한 부품이 있어야 오래 버티고 효율적으로 작동해요. 케이프는 이 실린더라이너를 현대중공업, 한화엔진, 유럽과 중국의 엔진 제조사들에 납품하고 있어요. 30년 이상 이 분야에서 기술을 쌓아온 결과, 세계 최고 수준의 실린더라이너 제작업체로 인정받고 있어요. 회사는 2025년 기준으로 케이프투자증권을 포함한 11개의 종속회사를 거느리고 있는데, 케이프투자증권은 금융투자업을 하는 자회사예요. 지주회사 구조는 아니지만 여러 사업 부문을 함께 운영하면서 사업 다각화를 꾀하고 있어요. 기계 부품 제조업은 자동차, 선박, 건설기계 같은 산업의 경기에 따라 수요가 크게 영향을 받는 특징이 있어요. 세계 해운 경기가 좋으면 선박용 엔진 부품 수요가 늘고, 자동차 산업이 호황이면 자동차용 엔진 부품 주문이 늘어나는 식이에요. 그래서 이 업종은 경기 사이클에 민감한 특성을 가지고 있어요.

2. 이 회사의 강점은 뭐예요?

첫 번째 강점은 세계 최고 수준의 실린더라이너 기술력이에요. 30년 이상 축적된 제조 노하우와 정밀 가공 기술을 바탕으로, 현대중공업 같은 대형 조선사와 유럽, 중국의 주요 엔진 빌더들로부터 꾸준히 주문을 받고 있어요. 실린더라이너는 엔진 내부에서 극도의 고온과 고압을 견뎌야 하고, 미세한 오차도 엔진 성능을 크게 좌우하는 까다로운 부품이라, 기술력이 없으면 만들 수 없어요. 케이프가 이 분야에서 세계 최고로 인정받는다는 건, 경쟁사가 쉽게 따라올 수 없는 높은 진입장벽을 가지고 있다는 뜻이에요. 이런 기술 우위는 고객들이 다른 공급업체로 쉽게 바꾸지 못하게 하는 강력한 고착 효과(lock-in effect)를 만들어요. 한 번 케이프 부품을 쓰기 시작한 엔진 제조사는 품질과 신뢰성 때문에 계속 케이프를 찾게 되는 거죠.

두 번째 강점은 높은 생산효율성과 긴급대응 시스템이에요. 30년 이상 같은 부품을 만들어온 경험 덕분에 생산 공정이 최적화되어 있고, 원가를 낮추면서도 품질을 유지할 수 있어요. 또한 고객이 긴급으로 부품을 필요로 할 때 빠르게 대응할 수 있는 시스템을 갖추고 있다는 건, 고객 입장에서는 정말 중요한 가치예요. 선박이나 엔진이 고장 났을 때 부품 공급이 늦으면 엄청난 손실이 나기 때문이에요. 마치 병원이 응급실을 24시간 운영하는 것처럼, 산업용 부품 공급업체도 긴급 대응 능력이 경쟁력의 핵심이에요. 이런 능력은 단순히 기술만으로는 안 되고, 오랜 경험과 신뢰 관계가 쌓여야 가능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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