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이 회사는 뭐 하는 곳이에요?
엠로는 AI 기반 공급망관리 소프트웨어 전문 기업이에요. 공급망이라는 건, 원재료를 사서 제품을 만들어 고객에게 팔기까지의 전체 과정을 말해요. 마치 음식점이 재료를 구입하고 요리해서 손님에게 서빙하는 일련의 과정처럼, 기업도 부품을 구입하고 생산하고 판매하는 복잡한 흐름을 관리해야 하는데, 엠로는 이 과정을 효율적으로 돌아가게 해주는 소프트웨어를 만드는 회사예요.
DART 공시에 따르면 동사는 기업용 공급망관리 소프트웨어, AI 소프트웨어, 공급망관리 클라우드 서비스 세 가지 주요 사업 영역을 운영하고 있어요. 먼저 기업용 공급망관리 소프트웨어는 기업들이 구매 업무를 디지털로 관리하고 자동화하는 데 필요한 시스템이에요. 두 번째로 AI 소프트웨어는 머신러닝과 고성능 검색엔진 같은 인공지능 기술을 활용해 구매 업무의 효율성을 높이고 공급망 위기에 빠르게 대응할 수 있게 도와주는 솔루션이에요. 세 번째는 클라우드 SaaS 방식의 공급망관리 서비스인데, 이건 표준화된 구매 프로세스를 인터넷 기반으로 제공하는 거라 기업들이 비싼 시스템을 직접 구축할 필요 없이 월 구독료를 내고 쓸 수 있어요. 특히 AI 소프트웨어 사업은 2019년 첫 제품인 SMART item doctor를 출시한 이래 꾸준히 라인업을 늘려가며 AI 소프트웨어 기업으로서 입지를 강화해 나가고 있어요. 소프트웨어 산업은 한 번 제품을 만들면 추가 비용이 거의 들지 않아 이익률이 높을 수 있다는 장점이 있지만, 고객을 확보하고 유지하는 데 많은 마케팅 비용이 들고 경쟁이 치열한 특징이 있어요. 지금 엠로는 이 경쟁 속에서 실적이 크게 나빠진 상황이에요.
2. 이 회사의 강점은 뭐예요?
첫 번째 강점은 AI 기반 공급망관리 기술이에요. 엠로는 각 산업별 최고의 관행(Best Practice)과 자체 개발한 인공지능, 머신러닝, 고성능 검색엔진 같은 AI 관련 기술을 결합해 차별화된 솔루션을 제공하고 있어요. 공급망관리는 단순히 물건을 사고파는 것이 아니라 수천 개의 부품 중 어떤 걸 언제 얼마나 사야 하는지, 어느 공급업체에서 사야 하는지를 최적화하는 복잡한 의사결정 과정이라, 이걸 AI로 자동화하고 정확하게 하는 기술은 기업들에게 정말 필요한 솔루션이에요. SMART item doctor 같은 제품들이 이런 기술을 담은 구체적인 사례라고 볼 수 있어요.
두 번째 강점은 클라우드 SaaS 기반 비즈니스 모델이에요. 클라우드 SaaS는 Software as a Service의 약자로, 소프트웨어를 사서 설치하는 게 아니라 인터넷으로 월 구독료를 내고 쓰는 방식이에요. 이 방식은 기업 입장에서는 초기 투자 부담이 적고, 엠로 입장에서는 장기간 안정적인 수익을 얻을 수 있다는 장점이 있어요. 마치 신문을 사서 읽는 게 아니라 신문사 앱을 구독해서 읽는 것처럼, 기업들도 소프트웨어를 구독하는 추세로 바뀌고 있어서 이 비즈니스 모델은 미래 지향적이라고 볼 수 있어요. 다만 지금은 이런 좋은 기술과 비즈니스 모델을 가지고 있어도 실제 매출로 이어지지 못하고 있다는 점이 가장 큰 문제예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