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이 회사는 뭐 하는 곳이에요?
고려신용정보는 1991년 설립되어 1998년 채권추심업 허가를 취득한 금융 회사예요. 2002년 코스닥 시장에 상장되었고, 현재 채권추심업, 신용조사업, 민원대행업을 주요 사업으로 영위하고 있어요. 채권추심업이라는 건, 은행이나 카드사 같은 금융기관이 빌려준 돈을 못 받을 때 그 돈을 받아내는 일을 대신해주는 사업이라고 생각하면 돼요. 예를 들어 누군가 신용카드 빚을 3개월 이상 안 갚으면, 카드사는 전문 회사에 그 돈을 받아달라고 의뢰하는데 고려신용정보가 그 역할을 하는 거예요. 신용조사업은 개인이나 기업의 신용도를 조사해서 정보를 제공하는 일이고, 민원대행업은 금융기관의 고객 민원을 대신 처리해주는 업무예요. 동사는 신용정보협회 기준으로 국내 채권추심 업계 1위를 13년 연속 유지하고 있어서, 이 분야에서 가장 큰 회사라는 뜻이에요. 2019년에는 사업 영역을 더 넓히기 위해 종속회사 행복드림금융대부를 설립해 대부업(개인이나 소상공인에게 돈을 빌려주는 사업)도 시작했어요. 다만 채권추심업이 여전히 전체 매출의 90% 이상을 차지하는 핵심 사업이라, 이 분야의 실적이 회사 전체를 좌우한다고 봐도 돼요. 금융 회사 중에서도 채권추심에 특화된 니치 플레이어라고 할 수 있어요.
2. 이 회사의 강점은 뭐예요?
첫 번째 강점은 채권추심 업계 1위의 시장 지위예요. 고려신용정보는 신용정보협회 기준으로 13년 연속 국내 채권추심 업계 1위를 유지하고 있어요. 이건 금융기관들이 이 회사를 가장 신뢰하고 많이 찾는다는 뜻이라, 안정적인 수주처를 확보하고 있다는 의미예요. 마치 택배 시장에서 특정 회사가 1위를 오래 유지하면 고객들이 계속 그 회사를 쓰는 것처럼, 채권추심 시장에서도 1위 회사가 계속 일감을 받아오는 구조라고 보면 돼요. 이런 시장 지위는 하루아침에 만들어지는 게 아니라 오랜 신뢰와 실적의 결과이기 때문에, 경쟁사가 쉽게 따라잡기 어려운 진입장벽이 돼요.
두 번째 강점은 금융 산업의 구조적 필요성이에요. 금융기관들은 항상 못 받은 돈이 생기는데, 이걸 회수하는 일은 전문성과 경험이 필요해요. 고려신용정보 같은 채권추심 전문 회사가 없으면 금융기관들이 직접 모든 추심 업무를 해야 하는데, 이건 비효율적이고 비용도 많이 들어요. 그래서 금융기관들은 필요에 따라 채권추심 회사에 일을 맡기는 구조인데, 이는 경기 변동에 따라 일감이 늘었다 줄었다 하는 특성이 있어요. 경기가 안 좋아지면 사람들이 빚을 못 갚는 경우가 늘어나서 추심 일감이 많아지고, 경기가 좋으면 빚을 잘 갚아서 추심 일감이 줄어드는 식이에요. 이런 구조적 필요성 덕분에 회사가 완전히 망할 위험은 낮다고 볼 수 있어요.
세 번째 강점은 사업 다각화 시도예요. 채권추심업만으로는 성장의 한계가 있다는 걸 인식해서, 2019년 행복드림금융대부를 설립해 대부업을 시작했어요. 대부업은 개인이나 소상공인에게 돈을 빌려주고 이자를 받는 사업인데, 이를 통해 수익원을 다양화하려는 전략이라고 볼 수 있어요. 다만 아직까지는 채권추심업이 매출의 90% 이상을 차지하고 있어서, 대부업이 실제로 얼마나 성장할지는 앞으로 지켜봐야 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