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이 회사는 뭐 하는 곳이에요?
HLB제약은 1998년 씨트리라는 이름으로 설립되었다가 2020년 10월 HLB그룹에 편입되면서 현재의 사명으로 바뀐 제약 회사예요. 2015년 12월에 코스닥시장에 상장했어요. 코스닥이라는 건 우리나라 주식시장 중에서 성장 가능성이 있는 중소·중견 기업들이 주로 상장하는 시장이라고 생각하면 돼요. 당사의 주력 사업은 세 가지예요. 첫째는 전문의약품의 제조와 판매인데, 이건 의사의 처방이 필요한 의약품을 만들어 팔아요. 둘째는 위수탁(CMO) 사업이에요. CMO라는 건 다른 제약회사나 기업이 자기 의약품을 만들어달라고 맡기면, 우리 공장에서 대신 만들어주고 돈을 받는 일이라고 보면 돼요. 마치 식당에서 음식을 만들어 팔기도 하고, 다른 식당이 주문한 음식을 대신 만들어주기도 하는 것처럼요. 셋째는 건강기능식품 판매예요. 비타민이나 홍삼 같은 건강 보조 식품을 만들어 팔아요. 회사의 핵심 경쟁력은 장기지속형 주사제형(DDS, Drug Delivery System) 기반의 신약 개발이에요. DDS라는 건, 약을 한 번 맞으면 오래 효과가 지속되도록 하는 기술이라고 생각하면 쉬워요. 보통 주사는 자주 맞아야 하는데, 이 기술을 쓰면 한 번 맞고도 오래 효과가 지속되니까 환자 입장에서는 편하고, 회사 입장에서는 더 비싼 값을 받을 수 있어요. 회사는 동탄 연구소를 중심으로 신약과 개량신약 연구개발을 하고 있어요. 제조 시설로는 남양주 1공장을 정상 가동 중이고, 향남 2공장은 생산설비를 더 좋게 만들고 GMP(의약품 제조 기준) 수준을 높이기 위해 신축 중이에요. 2025년 5월에는 신화어드밴스라는 회사의 지분 100%를 취득해 자회사로 편입했어요. 이건 의약품 유통 부문을 새로 추가하려는 전략이라고 볼 수 있어요. 회사의 최근 실적을 보면 2024년 매출이 1,370억원이었고, 지난 5년간 연평균 성장률(CAGR)이 약 36%로 꽤 빠르게 성장해왔어요. CAGR이라는 건 매년 평균 얼마나 성장했는지를 보여주는 지표라고 생각하면 돼요.
2. 이 회사의 강점은 뭐예요?
첫 번째 강점은 DDS(장기지속형 주사제형) 기술 기반의 신약 개발 능력이에요. 이 기술은 약의 효과를 오래 지속시켜서 환자가 자주 맞지 않아도 되게 해주는 고부가가치 기술이에요. 제약 산업에서 이런 기술을 가진 회사는 많지 않아서, 한 번 개발에 성공하면 특허로 보호받고 경쟁사가 쉽게 따라올 수 없는 장벽이 생겨요. 동탄 연구소를 중심으로 신약과 개량신약 연구개발을 꾸준히 진행하고 있다는 건, 미래 성장의 씨앗을 심어두고 있다는 뜻이에요. 개량신약이라는 건 기존 약을 조금 개선해서 새로운 약으로 만드는 거라, 완전히 새로운 신약보다는 개발 기간이 짧고 성공 확률도 높아요.
두 번째 강점은 위수탁(CMO) 사업을 통한 안정적인 현금 흐름이에요. 다른 회사들이 자기 약을 만들어달라고 맡기면 우리가 대신 만들어주고 돈을 받는 구조라, 자체 신약 개발 성공 여부와 관계없이 꾸준한 매출을 만들 수 있어요. 이건 마치 건설회사가 아파트를 짓기도 하고 다른 건설회사의 아파트를 대신 지어주기도 하는 것처럼, 여러 수익 흐름을 가질 수 있다는 뜻이에요. 2024년 매출 1,370억원 중에서 CMO 사업이 차지하는 비중이 상당해서, 이 부분이 회사의 수익성을 받쳐주는 역할을 하고 있어요.
세 번째 강점은 포트폴리오 다각화 전략이에요. 전문의약품, CMO 사업, 건강기능식품, 그리고 최근 추가한 의약품 유통 부문까지 여러 사업을 함께 운영하고 있어요. 한 가지 사업만 하면 그 사업이 안 되면 회사 전체가 어려워지지만, 여러 사업을 하면 하나가 잠깐 어려워져도 다른 사업이 받쳐줄 수 있어요. 2025년 5월에 신화어드밴스를 자회사로 편입한 건, 의약품 유통이라는 새로운 수익원을 추가하려는 전략이라고 볼 수 있어요. 이렇게 사업을 다각화하면 회사의 위험을 줄일 수 있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