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이 회사는 뭐 하는 곳이에요?
이스트소프트는 AI와 소프트웨어 기술을 기반으로 다양한 디지털 서비스를 제공하는 회사예요. 1997년 설립되어 코스피에 상장한 이 회사는 크게 세 가지 사업 영역을 운영하고 있어요. 첫 번째는 AI와 소프트웨어 사업인데, 여기서 가장 주목할 만한 서비스는 'PERSO.ai(페르소에이아이)'라는 글로벌 AI SaaS 플랫폼이에요. SaaS라는 건 소프트웨어를 인터넷으로 빌려 쓰는 방식이라고 생각하면 돼요. 마치 카카오톡이나 구글 드라이브처럼 앱을 깔지 않고 웹에서 바로 쓰는 거죠. PERSO.ai는 AI 더빙(인공지능이 사람 목소리를 흉내 내서 영상에 입히는 기술)과 AI 아바타(인공지능이 만든 가상 인물)를 활용해 영상을 만드는 일을 도와줘요. 유튜브 크리에이터나 영상 제작 회사가 이 도구를 쓰면 여러 언어로 빠르게 영상을 만들 수 있어서, 글로벌 시장에서 인기를 얻고 있어요. 두 번째 강점은 자체 개발한 초거대언어모델 '앨런(Alan)'이에요. 초거대언어모델이라는 건 ChatGPT처럼 인간의 언어를 이해하고 답변하는 인공지능을 말해요. 이스트소프트는 앨런을 기반으로 AI 검색 서비스와 에이전틱 AI(사용자 지시를 받아 자동으로 일을 처리하는 AI) 구축 사업을 새로운 성장 동력으로 밀어붙이고 있어요. 세 번째는 유틸리티 소프트웨어와 보안 솔루션 사업이에요. '알집'(압축 프로그램), '알PDF'(PDF 편집 프로그램), '알씨'(이미지 뷰어), '알캡처'(화면 캡처 도구) 같은 프로그램들은 한국 사람이라면 한 번쯤 써봤을 만큼 유명해요. 또 종속회사 이스트시큐리티의 '알약'이라는 백신 프로그램도 운영하고 있어요. 네 번째는 포털 사업인데, 종속회사 이스트에이드가 '줌닷컴(zum.com)'이라는 포털 사이트를 운영해요. 줌닷컴은 검색뿐 아니라 뉴스, 날씨, 쇼핑 같은 일상 정보를 한 곳에서 찾을 수 있는 생활밀착형 포털이라고 보면 돼요. 2025년 상반기 기준으로 AI와 소프트웨어 사업이 전체 매출의 45.5%를 차지하고 있어서, 회사가 AI 사업으로 무게중심을 옮기고 있다는 걸 알 수 있어요.
2. 이 회사의 강점은 뭐예요?
첫 번째 강점은 AI 기술 경쟁력이에요. PERSO.ai는 AI 더빙과 AI 아바타 기술을 결합해 영상 제작을 혁신하는 플랫폼으로, 글로벌 콘텐츠 제작 시장에서 주목받고 있어요. 이 기술은 여러 언어로 자동 더빙되는 영상을 빠르게 만들 수 있어서, 유튜브 크리에이터나 영상 제작 회사 입장에서는 시간과 비용을 크게 아낄 수 있는 도구예요. 또 자체 개발한 초거대언어모델 '앨런'은 한국 기업이 만든 독자적인 AI 모델이라는 점에서 의미가 있어요. 대부분의 한국 회사들이 OpenAI의 ChatGPT나 Google의 Gemini 같은 해외 AI를 쓰는 반면, 이스트소프트는 자기 손으로 만든 AI를 갖고 있다는 건 기술 독립성 측면에서 큰 자산이에요. 앨런을 기반으로 AI 검색 서비스와 에이전틱 AI 구축 사업을 펼치고 있어서, 앞으로 이 분야에서 수익을 만들 가능성이 있어요.
두 번째 강점은 오랜 소프트웨어 개발 경험과 사용자 기반이에요. '알집', '알PDF', '알씨' 같은 유틸리티 프로그램들은 한국에서 수십 년간 사랑받아온 제품들이라, 이미 수백만 명의 사용자를 확보하고 있어요. 이런 기존 사용자 기반은 새로운 AI 서비스를 소개할 때 큰 장점이 돼요. 마치 기존 고객이 많은 은행이 새로운 금융 상품을 출시할 때 쉽게 팔리는 것처럼, 이스트소프트도 기존 사용자들에게 새로운 AI 서비스를 추천하기가 상대적으로 쉬워요. 또 '알약' 백신 프로그램은 보안 솔루션 시장에서 꾸준한 수요가 있는 제품이라, 안정적인 현금 흐름을 만들어주는 역할을 해요.
세 번째 강점은 포털 사업을 통한 사용자 접점 확보예요. 줌닷컴은 검색, 뉴스, 날씨, 쇼핑 같은 다양한 서비스를 한 곳에서 제공하는 생활밀착형 포털이라, 일상에서 자주 방문하는 사용자들이 있어요. 이런 포털 사용자들은 새로운 AI 서비스나 소프트웨어를 시험해볼 수 있는 테스트 베드 역할을 해줄 수 있어요. 또한 포털을 통해 수집되는 사용자 데이터는 AI 모델을 학습시키는 데 귀중한 자산이 될 수 있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