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이 회사는 뭐 하는 곳이에요?
우리로는 광통신 부품 전문 기업이에요. 1989년 설립되어 2000년 코스닥(중소·중견 기업들이 상장하는 우리나라 주식시장이에요)에 상장한 회사예요. 광통신이라는 건, 전기신호를 빛으로 바꿔서 광섬유(머리카락보다 가는 유리 실처럼 생긴 통신 케이블이에요)를 통해 먼 거리까지 데이터를 빠르고 많이 전송하는 기술을 말해요. 우리가 인터넷을 쓸 때 그 신호가 바다 건너 다른 나라까지 빠르게 가는 건 바로 이 광통신 기술 덕분이에요. 우리로는 이 광통신 시스템의 핵심 부품들을 만들고 팔고 있어요. 주력 제품은 PLC(평판형 광회로 소자)와 PD(포토다이오드, 빛을 전기신호로 바꿔주는 부품이에요)예요. PLC에는 광분배기(하나의 광신호를 여러 갈래로 나눠주는 부품)와 AWG(여러 파장의 빛을 분리해주는 부품)가 있어요. 이런 부품들은 통신사의 기지국, 데이터센터, 해저 통신 케이블 같은 곳에서 꼭 필요한 핵심 장비들이에요. 광통신 부품은 한 번 설계되면 오랫동안 같은 제품을 쓰는 특성이 있어서, 고객사와의 장기 거래 관계가 중요해요. 또한 기술 진입 장벽이 높아서 경쟁사가 쉽게 따라오기 어려운 분야라는 게 이 회사의 특징이에요.
2. 이 회사의 강점은 뭐예요?
첫 번째 강점은 광통신 부품의 핵심 기술력이에요. PLC와 PD 같은 광통신 부품은 나노미터(10억분의 1미터) 단위로 정밀하게 만들어야 하는 고도의 기술이 필요해요. 우리로는 이런 미세한 부품을 설계하고 생산하는 능력을 갖추고 있어서, 글로벌 통신사와 장비 제조사들로부터 꾸준히 주문을 받고 있어요. 광통신 부품은 한 번 채택되면 고객사가 다른 회사로 바꾸기 어려운 특성이 있어서, 이런 기술력은 장기적인 고객 관계로 이어져요. 마치 한 번 쓰던 약을 바꾸기 어려운 것처럼, 통신 시스템에 들어간 부품도 호환성 때문에 바꾸기가 쉽지 않다고 생각하면 돼요.
두 번째 강점은 글로벌 수요 증가 추세예요. 전 세계적으로 인터넷 사용량이 계속 늘어나고, 5G·6G 같은 차세대 통신 기술이 확산되면서 광통신 부품의 수요가 계속 증가하고 있어요. 특히 데이터센터가 늘어나고 해저 통신 케이블 투자가 늘어나는 추세는 우리로 같은 광통신 부품 회사에게 좋은 기회예요. 최근 매출이 35% 이상 크게 늘고 있는 것도 이런 글로벌 수요 증가의 영향을 받은 결과라고 볼 수 있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