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이 회사는 뭐 하는 곳이에요?
서울반도체는 LED(발광다이오드, 전기를 빛으로 바꿔주는 반도체예요) 칩을 패키징해서 판매하는 전자부품 회사예요. 1992년 설립되어 코스피에 상장한 회사로, 계열사인 서울바이오시스로부터 LED 칩을 조달받아 패키징(칩을 보호하고 사용하기 좋은 형태로 만드는 과정이에요)한 후 판매하는 사업을 주로 하고 있어요. 쉽게 말하면, 작은 LED 칩을 받아서 여러 겹의 보호막으로 감싸고 필요한 형태로 만들어 고객에게 팔아주는 일이라고 생각하면 돼요. 마치 공장에서 만든 반제품을 받아서 최종 제품으로 완성시키는 것과 비슷해요. LED 산업은 크게 세 부분으로 나뉘는데, 칩을 만드는 업체(칩 제작업체), 칩을 패키징하는 업체(패키지 업체), 그리고 그걸 완제품으로 만드는 업체(시스템 제작업체)가 있어요. 서울반도체는 그 중 패키지 업체로서 중간 역할을 하고 있어요. 팬데믹 이후 전 세계 에너지 효율성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면서 LED 수요가 다양한 분야로 확대되고 있어요. 일반조명뿐 아니라 중대형 LCD(텔레비전 화면 같은 큰 디스플레이예요), 모바일(스마트폰이나 태블릿 같은 휴대기기예요), 자동차 등 여러 분야에서 LED가 쓰이고 있거든요. 특히 미니 LED, 마이크로 LED, VCSEL(수직공진 표면방출 레이저, 자동차 센서나 3D 카메라에 쓰이는 고급 LED예요) 같은 새로운 기술이 떠오르면서 선도 기술을 가진 회사에게는 새로운 성장 기회가 열리고 있어요. 다만 최근 몇 년간 LED 산업 전체가 공급 과잉 상태에 빠져 있고, 중국 업체들의 저가 경쟁이 심해지면서 가격 압박이 계속되고 있는 상황이에요.
2. 이 회사의 강점은 뭐예요?
첫 번째 강점은 계열사와의 수직 통합 구조예요. 서울반도체는 LED 칩을 만드는 서울바이오시스와 같은 계열사 관계라, 칩 공급이 안정적이고 원가 경쟁력을 확보할 수 있어요. 마치 자동차 회사가 엔진을 직접 만드는 자회사를 두고 있어서 부품 공급이 끊기지 않는 것처럼, 서울반도체도 필요한 LED 칩을 언제든 조달받을 수 있다는 게 큰 장점이에요. 이렇게 되면 외부에서 칩을 사는 경쟁사보다 가격을 낮게 책정할 수 있고, 공급 부족 시기에도 안정적으로 생산을 이어갈 수 있어요.
두 번째 강점은 다양한 LED 응용 분야에 대한 기술 축적이에요. 일반조명, LCD 백라이트(텔레비전 화면을 밝혀주는 부분이에요), 모바일 디스플레이, 자동차 조명, 의료 기기 등 여러 분야에 LED를 공급해온 경험이 있어요. 이런 다양한 고객사와의 협력 과정에서 각 분야의 특수한 요구사항을 이해하고 맞춤형 제품을 개발할 수 있는 기술력을 쌓아왔어요. 특히 미니 LED나 마이크로 LED 같은 차세대 기술로의 전환이 진행되는 가운데, 이런 기술 축적이 경쟁에서 중요한 자산이 될 수 있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