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이 회사는 뭐 하는 곳이에요?
성호전자는 파워(전원공급장치)와 콘덴서를 주력으로 하는 전자부품 전문 기업이에요. 파워라는 건 우리가 쓰는 모든 전자기기에 들어가는 부품으로, 일반 전기를 각 기기가 필요한 형태의 전기로 바꿔주는 역할을 한다고 생각하면 돼요. 마치 우리 휴대폰 충전기가 220V 콘센트 전기를 휴대폰에 맞는 낮은 전압으로 바꿔주는 것처럼, 산업용으로는 훨씬 더 복잡하고 정밀하게 전기를 변환해주는 장치예요. 콘덴서는 전기를 저장했다가 필요할 때 방출하는 부품인데, 마치 물탱크처럼 전기를 모았다가 필요한 순간에 쏟아내는 역할을 한다고 보면 쉬워요. 성호전자가 만드는 필름콘덴서는 절연체로 필름을 쓴 고부가가치 제품이에요. 특히 이 필름콘덴서의 핵심 원료인 증착필름을 직접 생산하는 게 회사의 핵심 경쟁력 중 하나라고 할 수 있어요. 파워 사업은 프린터, 복합기, 보일러, 생활가전, LED 조명은 물론 태양광과 수소차·전기차, 전기오토바이 및 충전장치용으로 적용처를 계속 넓혀 나가고 있어요. 콘덴서 사업은 디지털 TV, PC, 노트북, 가전제품, 게임 콘솔뿐 아니라 데이터 센터, ESS(에너지저장장치, 태양광이나 풍력으로 만든 전기를 저장했다가 필요할 때 쓰는 장치예요), 전기차 및 충전소 등 부가가치가 높은 시장을 개척하며 성장동력을 확충해 나가고 있어요. 이렇게 두 사업을 함께 운영하면서 전자부품 시장의 여러 분야에 제품을 공급하고 있어요.
2. 이 회사의 강점은 뭐예요?
첫 번째 강점은 필름콘덴서의 핵심 원료인 증착필름을 직접 생산한다는 거예요. 콘덴서는 여러 층의 필름을 겹겹이 쌓아서 만드는데, 이 필름의 품질이 최종 제품의 성능을 크게 좌우해요. 마치 옷을 만들 때 천의 질이 옷의 질을 결정하는 것처럼, 필름의 품질이 콘덴서의 성능을 결정한다고 보면 돼요. 성호전자는 이 핵심 원료를 직접 만들기 때문에 품질 관리가 철저하고, 경쟁사보다 더 좋은 제품을 만들 수 있어요. 또한 원료를 직접 생산하면 원가도 낮출 수 있어서, 가격 경쟁에서도 유리한 위치를 점할 수 있다는 장점이 있어요.
두 번째 강점은 파워와 콘덴서 두 사업을 함께 운영하면서 다양한 시장에 제품을 공급한다는 거예요. 파워는 프린터부터 전기차 충전장치까지 정말 넓은 범위의 제품에 들어가고, 콘덴서도 일반 가전부터 데이터 센터, 전기차까지 여러 분야에 쓰여요. 이렇게 여러 시장에 제품을 공급하면 한 시장이 어려워져도 다른 시장이 받쳐주는 구조가 되어서, 경기 변동에 대한 완충 역할을 할 수 있어요. 특히 전기차와 태양광, ESS 같은 친환경·신재생에너지 시장이 앞으로 계속 커질 것으로 예상되는데, 성호전자는 이런 미래 시장에 미리 제품을 공급하고 있다는 점이 강점이에요. 마치 여러 바구니에 계란을 나눠 담으면 한 바구니가 떨어져도 나머지는 멀쩡한 것처럼, 다양한 시장에 제품을 공급하는 것이 회사의 리스크를 줄여주는 거예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