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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스티아이(039440) 주가 — 적정가치 B등급 4팩터

기계/장비 · 시가총액 4,086억 · 4팩터 (가치 D / 품질 B / 성장 C+ / 안전 A)

에스티아이는 반도체와 디스플레이 장비를 만드는 회사예요. 반도체 공정에 필요한 약액 공급 장치부터 패키징 장비, 디스플레이 포토 공정 장비까지 다양한 제품을 공급하고 있어요. 최근 매출이 줄고 영업이익도 크게 떨어졌지만, 재무 안정성은 탄탄하고 자본 효율도 양호한 상황이에요. 어떤 포인트가 있는지 분석해봤어요.

에스티아이 등급 변화 추이

에스티아이의 주간 종합 등급 추이는 4월 19일 C+ → 5월 29일 B (8월 4일 기준 B등급)입니다. 매주 정기 분석 시점 기준입니다.

에스티아이 핵심 정량 지표

PER21
PBR1.38
PSR1.35
ROIC12.34%
영업이익률1.85%
부채비율23.39%
EPS1,255원
BPS19,046원
매출액(TTM)3,020억원
영업이익(TTM)56억원
당기순이익(TTM)195억원

1. 이 회사는 뭐 하는 곳이에요?

에스티아이는 반도체 및 디스플레이 장비 전문 기업이에요. 1989년 설립되어 반도체 공정에 필요한 각종 장비를 설계하고 제조해 삼성전자, SK하이닉스 같은 국내 주요 반도체 회사에 공급하고 있어요. 회사의 주요 사업은 크게 세 가지로 나뉘는데, 첫 번째는 반도체 공정 중 약액(화학 용액)을 정확한 양과 농도로 공급하는 C.C.S.S.(Central Chemical Supply System)와 WET System 같은 서브장비 사업이에요. 서브장비라는 건, 반도체를 만드는 큰 공정 기계 옆에서 필요한 화학 약품을 자동으로 공급해주는 보조 장비라고 생각하면 돼요. 마치 자동차 공장에서 용접기 옆에 자동으로 용접봉을 공급해주는 기계처럼, 반도체 공장에서 핵심 공정 장비 옆에서 약액을 정확하게 공급해주는 역할을 해요. 두 번째는 반도체 패키징 공정에 쓰이는 '무연납 진공 리플로우장비'예요. 패키징이라는 건 반도체 칩을 보호하고 전자제품에 장착할 수 있게 만드는 마지막 공정인데, 이 장비는 미국 업체가 오랫동안 독점해온 시장에서 에스티아이가 기술 개발에 성공해 중국과 국내 시장에 진출한 제품이에요. 세 번째는 디스플레이 장비 사업으로, 스마트폰 화면이나 TV 화면을 만드는 과정에서 필요한 포토트렉시스템(사진 기술로 패턴을 새기는 장비)을 공급해요. 특히 OLED 화면(스스로 빛을 내는 고급 화면이에요) 전공정 설비와 터치 패널 장비까지 확대했어요. 추가로 2005년부터 개발한 잉크젯 프린터 기술도 보유하고 있는데, 이건 세라믹, 3D프린터 같은 산업용으로 활용되고 있어요. 최근 1년 기준 주요 매출처는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이고, C.C.S.S 1,576억원, WET System 136억원 등으로 총 1,712억원의 매출을 기록했어요. 반도체 장비 산업은 반도체 수요에 따라 크게 영향을 받는 특성이 있어서, 세계 반도체 경기가 좋으면 장비 주문이 늘고 나쁘면 줄어드는 사이클을 타는 산업이에요.

2. 이 회사의 강점은 뭐예요?

첫 번째 강점은 반도체 공정 장비의 높은 기술력이에요. C.C.S.S와 WET System 같은 약액 공급 장비는 반도체 공정에서 화학 용액을 정확한 농도와 양으로 공급해야 하는데, 이건 아무 회사나 쉽게 만들 수 없는 고도의 기술이 필요해요. 에스티아이는 이런 서브장비 분야에서 오랫동안 기술을 쌓아 삼성전자, SK하이닉스 같은 국내 최고의 반도체 회사로부터 꾸준히 주문을 받아왔어요. 또한 무연납 진공 리플로우장비처럼 미국 업체가 독점하던 시장에서 기술 개발에 성공해 새로운 시장을 개척한 사례도 있어요. 이렇게 어려운 기술을 자체 개발할 수 있다는 건, 경쟁사가 쉽게 따라올 수 없는 차별화된 무기라고 볼 수 있어요.

두 번째 강점은 디스플레이 장비 시장으로의 성공적인 다각화예요. 반도체 장비 시장이 경기에 따라 출렁이는 특성이 있어서, 에스티아이는 디스플레이 포토트렉시스템 장비로 사업을 확대했어요. CF(컬러필터) 공정 설비에서 시작해 OLED 전공정 설비와 터치 패널 장비까지 진출한 건, 한 가지 제품에만 의존하지 않고 여러 시장에서 수익을 만들려는 전략이라고 볼 수 있어요. 마치 한 가지 음식만 파는 식당보다 여러 종류의 음식을 파는 식당이 경기 변동에 더 잘 견디는 것처럼, 에스티아이도 반도체와 디스플레이 두 시장에서 동시에 매출을 만들 수 있다는 게 강점이에요.

세 번째 강점은 오랜 기술 개발 경험과 고객 신뢰예요. 2005년부터 잉크젯 프린터 기술을 개발해온 것처럼, 에스티아이는 장기적인 관점에서 새로운 기술에 투자해왔어요. 또한 삼성전자, SK하이닉스 같은 국내 최고의 반도체 회사들과 오랫동안 거래해온 경험은 회사의 신뢰도를 높여주고, 새로운 제품 개발 시에도 고객의 요구사항을 정확히 파악해서 반영할 수 있는 장점이 돼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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