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이 회사는 뭐 하는 곳이에요?
아비코전자는 1989년 설립되어 코스피에 상장한 전자부품 전문 기업이에요. 회사는 크게 두 가지 사업을 함께 운영하고 있어요. 첫 번째는 수동소자(인덕터, 저항기) 사업이고, 두 번째는 PCB(인쇄회로기판) 사업이에요. 수동소자라는 건 전자제품 안에 들어가는 작은 부품들인데, 인덕터는 전기의 흐름을 조절하는 역할을 하고 저항기는 전류를 제한하는 역할을 해요. 마치 수도관에서 밸브가 물의 흐름을 조절하는 것처럼, 이런 부품들이 전자제품 안에서 전기의 흐름을 안전하게 관리해주는 거라고 생각하면 돼요. PCB는 인쇄회로기판이라고 불리는데, 이건 스마트폰, 컴퓨터, TV 같은 모든 전자제품의 기본이 되는 판 같은 거예요. 녹색이나 갈색으로 된 얇은 판 위에 수많은 회로가 그려져 있고, 그 위에 인덕터나 저항기 같은 부품들이 붙어서 전자제품이 작동하게 하는 거죠. 아비코전자는 지배회사에서 수동소자를 만들고, 100% 자회사인 아비코테크에서 PCB를 제조해요. 또 베트남에 종속회사 아비코전자비나를 두고 인덕터를 생산하고 있어요. 전자부품 산업은 스마트폰, 자동차, 가전제품 같은 거의 모든 전자기기에 필수적인 부품을 공급하는 기초 산업이라, 세계 경기가 좋아지면 수요가 늘고 나빠지면 줄어드는 특징이 있어요. 특히 AI 칩 수요 증가와 전기차 확대로 인한 고급 전자부품 수요 증가가 최근 업계의 큰 흐름이에요.
2. 이 회사의 강점은 뭐예요?
첫 번째 강점은 수동소자 분야의 기술력과 고객 기반이에요. 인덕터와 저항기는 보기에는 작은 부품이지만, 정밀한 기술이 필요한 분야예요. 아비코전자는 30년 이상 이 분야에서 축적한 기술력을 바탕으로 삼성전자, LG전자 같은 대형 전자기업과 글로벌 완성차 업체들에 부품을 공급하고 있어요. 한 번 납품 관계가 맺어지면 품질과 신뢰성 때문에 쉽게 바뀌지 않는 특성이 있어서, 안정적인 고객 기반을 유지할 수 있다는 게 큰 강점이에요. 마치 병원에서 한 번 좋은 의료기기 회사와 거래하면 계속 그 회사 제품을 쓰는 것처럼, 전자부품도 신뢰성이 중요해서 고객 이탈이 적은 편이에요.
두 번째 강점은 PCB 사업을 통한 사업 다각화예요. 수동소자만 하는 게 아니라 PCB도 함께 만들면서 고객사의 다양한 수요를 한 곳에서 충족시킬 수 있어요. 예를 들어 어떤 고객이 인덕터도 필요하고 PCB도 필요하면, 아비코전자에서 둘 다 받을 수 있다는 뜻이에요. 이렇게 여러 제품을 함께 공급하면 고객 입장에서는 거래처를 줄일 수 있어서 편하고, 아비코전자 입장에서는 고객과의 관계를 더 깊게 만들 수 있어요. 또 베트남 공장을 통해 저비용 생산 기지를 확보하고 있어서, 원가 경쟁력도 갖추고 있어요.
세 번째 강점은 최근 실적 개선 추세예요. 영업이익이 작년 대비 108% 급증했다는 건, 회사가 어려운 시기를 지나 다시 성장 궤도에 올라서고 있다는 신호예요. 이건 단순히 매출이 늘어난 게 아니라 같은 매출에서 더 많은 이익을 내고 있다는 뜻이라, 경영 효율성이 개선되고 있다는 증거예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