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이 회사는 뭐 하는 곳이에요?
드래곤플라이는 VR(가상현실)·AR(증강현실) 게임과 온라인·모바일 게임을 개발하고 유통하는 게임 소프트웨어 회사예요. 게임을 만드는 회사라고 생각하면 쉬워요. DART 공시에 따르면 동사는 멀티 플랫폼 기반의 VR·AR 게임, PC 인터넷 플랫폼 기반의 온라인 게임, 스마트폰 등 모바일 플랫폼 기반의 모바일 게임을 개발 및 유통하고 있어요. 주요 게임 타이틀로는 '스페셜포스'와 '콜오브카오스 어셈블' 같은 온라인·모바일 게임이 있고, VR·AR 콘텐츠는 스팀(Steam) 같은 온라인 플랫폼을 통해 개인 직접 판매와 해외수출로 판매하고 있어요. 스팀은 전 세계 게이머들이 PC 게임을 사고파는 가장 큰 온라인 게임 마켓플레이스라고 생각하면 돼요. 게임 사업 외에도 종속회사를 통해 기능성 필름과 자동차 흡음재 같은 산업용 소재도 생산하고 있어요. 기능성 필름은 스마트폰 화면이나 디스플레이에 들어가는 특수한 필름을 말하고, 자동차 흡음재는 차량 내부의 소음을 줄이는 재료예요. 다만 지금은 게임 사업이 주력이고, 게임 매출이 전체 매출의 32.54%를 차지하고 있어요. 게임 산업은 새로운 게임 출시, 기존 게임의 인기 유지, 플레이어 이탈 같은 요인에 따라 매출이 크게 출렁이는 특징이 있어서, 한 게임의 흥행 여부가 회사 실적에 큰 영향을 미쳐요. 마치 영화 한 편의 흥행이 영화사 실적을 좌우하는 것처럼요.
2. 이 회사의 강점은 뭐예요?
첫 번째 강점은 VR·AR 게임 개발 기술이에요. 드래곤플라이는 가상현실과 증강현실 같은 차세대 게임 플랫폼에서 콘텐츠를 개발해온 경험을 가지고 있어요. VR·AR은 아직 게임 시장에서 주류는 아니지만, 앞으로 기술이 발전하면서 성장할 가능성이 있는 미래 분야라고 볼 수 있어요. 스팀 플랫폼을 통해 VR·AR 게임을 판매하고 있다는 건, 글로벌 게이머들에게 이미 제품을 알리고 있다는 뜻이라 기술력을 인정받고 있다고 해석할 수 있어요. 다만 VR·AR 게임 시장 자체가 아직 작아서 현재로서는 매출 기여도가 크지 않다는 점은 함께 봐야 해요.
두 번째 강점은 온라인·모바일 게임 개발 노하우예요. '스페셜포스'는 국내에서 자체 운영 중인 온라인 게임이고, 해외에서도 여러 퍼블리셔를 통해 서비스되고 있어요. 퍼블리셔라는 건, 게임을 만든 회사 대신 게임을 각국의 게이머들에게 서비스하고 마케팅하는 회사를 말해요. 마치 책을 쓴 작가 대신 출판사가 책을 인쇄하고 판매하는 것처럼요. 이렇게 여러 나라에서 게임을 서비스한다는 건, 게임 개발 품질이 국제 수준이라는 뜻이고, 글로벌 게이머들의 취향을 이해하고 있다는 신호예요. 다만 지금은 이런 게임들의 매출이 크게 줄어든 상태라, 과거의 강점이 현재 실적으로 이어지지 못하고 있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