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이 회사는 뭐 하는 곳이에요?
유진기업은 건설 관련 사업을 다각적으로 영위하는 기업이에요. 주요 사업은 레미콘(건설용 콘크리트를 미리 섞어서 트럭으로 운반하는 제품이에요), 건자재유통, 건설사업 등으로 구성되어 있어요. 레미콘 사업은 회사의 핵심 사업으로, 건설 현장에 필요한 콘크리트를 공급하는 역할을 해요. 건자재유통 사업은 건설에 필요한 여러 자재를 모아서 판매하는 사업이고, 건설사업은 직접 건설 프로젝트를 수주해서 진행하는 부분이에요. 이렇게 여러 사업을 함께 운영하면서 건설 경기의 변화에 대응하려고 하고 있어요. 레미콘 사업이 매출의 약 43%를 차지하고 있으며, 물류사업(건자재유통 포함)이 약 30%를 차지하고 있어요. 건설 산업은 경기에 따라 건설 수요가 크게 달라지는 특성이 있어서, 경기가 좋을 때는 건설 프로젝트가 많아져 수요가 늘고, 경기가 나쁠 때는 건설이 줄어들면서 수요가 떨어지는 사이클을 반복해요. 유진기업은 이런 건설 경기 변화에 민감하게 반응하는 기업이라고 볼 수 있어요.
2. 이 회사의 강점은 뭐예요?
첫 번째 강점은 건설 산업의 기초 자재를 공급하는 안정적인 사업 구조예요. 레미콘은 건설 현장에서 반드시 필요한 필수 자재라서, 건설이 진행되는 한 꾸준히 수요가 있어요. 건설 경기가 좋을 때는 물론이고 나쁠 때도 진행 중인 프로젝트는 계속 진행되어야 하니까, 어느 정도 안정적인 수요 기반을 가지고 있다고 볼 수 있어요. 또한 건자재유통과 건설사업을 함께 운영하면서 사업 포트폴리오를 다각화하고 있어서, 한 사업이 어려워져도 다른 사업으로 버틸 수 있는 구조를 갖추고 있어요. 마치 한 바구니에 계란을 다 담지 않고 여러 바구니에 나눠 담는 것처럼, 사업 위험을 분산시키려는 노력이 보여요.
두 번째 강점은 재무 안정성이에요. 부채비율(회사 돈 대비 빚이 얼마나 많은지. 낮을수록 안전해요)이 180.63%로 높아 보이지만, 이는 건설 산업의 특성을 반영한 것이에요. 건설 사업은 큰 프로젝트를 진행할 때 미리 자재를 구매하고 인력을 투입해야 해서 자연스럽게 부채가 늘어나는 산업이라, 이 정도 수치는 업계에서 흔한 수준이에요. 더 중요한 건 유보율(벌어둔 돈을 얼마나 쌓아놨는지. 높을수록 좋아요)이 2,333.85%로 극도로 높다는 점이에요. 이는 회사가 그동안 번 돈을 차곡차곡 모아뒀다는 뜻이라, 이익잉여금(창업 이후 벌어서 쌓아놓은 돈의 총합이에요)이 4,661억원이나 된다는 의미예요. 월급을 받아 알뜰히 모아 통장에 든든한 비상금을 쌓아둔 사람과 비슷해요. 배당률(주식을 가지고 있으면 1년에 얼마를 나눠주는지)도 5.5%로 꽤 높은 편이라, 주주들에게 이익을 나눠주려는 의지가 보여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