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이 회사는 뭐 하는 곳이에요?
KCC건설은 50년 이상의 역사를 가진 종합 건설회사예요. 토목과 건축 두 가지 큰 사업 부문으로 나뉘어 있는데, 토목 부문에서는 도로, 항만, 택지 같은 대규모 인프라 프로젝트를 맡고, 건축 부문에서는 아파트, 오피스텔, 플랜트, 병원, 물류시설 같은 건물을 짓고 있어요. 건설회사라는 건 기본적으로 고객(정부나 민간 기업)으로부터 큰 프로젝트를 수주받아 그걸 완성하고 대금을 받는 구조라고 생각하면 돼요. 마치 식당이 손님으로부터 주문을 받아 음식을 만들어 대금을 받는 것처럼, 건설회사는 건물을 지을 계약을 받아 완성하고 돈을 받는 거예요. 다만 건물은 음식과 달리 몇 개월에서 몇 년에 걸쳐 천천히 지어지기 때문에, 공사 기간 동안 매출을 나눠서 잡게 돼요. 예를 들어 3년 걸리는 공사라면 1년에 1/3씩 매출로 인식하는 식이에요. KCC건설의 최근 1년 기준 매출은 약 1조 5,185억원이고, 이 중 건축 부문이 약 81%, 토목 부문이 약 19%를 차지하고 있어요. 건축 부문이 더 큰 비중을 차지하지만, 토목 부문의 도로, 항만, 택지 같은 인프라 프로젝트도 회사의 중요한 수익원이에요. 지난 50년간 댐, 철도, 지하철, 고속도로 같은 대형 토목 프로젝트와 호텔, 병원, 연구시설, 물류시설 같은 다양한 건축물을 완성해오면서 건설업 발전에 주도적인 역할을 해왔어요. 현재 시가총액은 약 1,194억원으로, 건설업 중에서는 중견 규모의 회사라고 볼 수 있어요.
2. 이 회사의 강점은 뭐예요?
첫 번째 강점은 50년 이상 축적된 토목·건축 기술과 시공 노하우예요. KCC건설은 댐, 철도, 지하철, 고속도로 같은 국가 기간산업 프로젝트부터 호텔, 병원, 연구시설, 물류시설, 아파트 같은 민간 건축물까지 다양한 규모와 종류의 프로젝트를 완성해왔어요. 이런 경험은 새로운 프로젝트를 맡을 때 공사 일정을 정확히 예측하고, 품질을 관리하고, 원가를 효율적으로 통제하는 능력으로 이어져요. 건설은 한 번 시공을 시작하면 되돌릴 수 없는 일이라, 처음부터 정확하게 계획하고 실행하는 능력이 정말 중요해요. 마치 요리사가 경험을 통해 불 조절과 타이밍을 익혀 더 맛있는 음식을 만드는 것처럼, 건설회사도 오랜 경험으로 공사를 더 효율적으로 진행할 수 있게 되는 거예요. 이런 기술과 노하우는 경쟁사가 쉽게 따라올 수 없는 무형자산이라고 볼 수 있어요.
두 번째 강점은 토목과 건축을 모두 갖춘 포트폴리오 다각화예요. 건설업은 경기 사이클에 민감해서, 아파트 건설 경기가 나쁠 때는 정부 인프라 프로젝트가 받쳐주고, 인프라 프로젝트가 줄어들 때는 민간 건축이 메워주는 식으로 한쪽이 어려워도 다른 쪽이 버팀목이 될 수 있어요. 한 바구니에 계란을 다 담으면 바구니를 떨어뜨렸을 때 전부 깨지지만, 여러 바구니에 나눠 담으면 하나가 떨어져도 나머지는 멀쩡한 것과 같은 이치예요. 현재 건축 부문이 81%, 토목 부문이 19%로 건축 비중이 크지만, 토목 부문이 있어서 건축 경기가 나쁠 때 어느 정도 버팀목이 될 수 있는 구조라고 볼 수 있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