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이 회사는 뭐 하는 곳이에요?
오리엔탈정공은 선박용 기계장비를 전문으로 만드는 회사예요. 1975년 설립되어 코스피에 상장한 기계/장비 업체로, 전 세계 조선소와 해운사에 필수 장비를 공급하고 있어요. 지배회사는 선박용 Lifting Appliances(선박 크레인), Deck Machinery(갑판 기계), Engine Room Crane(엔진실 크레인), Life Saving Appliances(구명 장비) 같은 고부가가치 제품을 생산해요. 쉽게 말하면, 큰 배를 만들 때 화물을 들어올리는 크레인, 배 위의 각종 기계 장치, 사람들을 구하는 구명 장비 같은 것들을 만드는 거라고 생각하면 돼요. 글로벌 환경규제에 맞춰 친환경 크레인, 선박 풍력추진 보조장치 부분품, 부유식 해상풍력발전기 유지보수 기자재 같은 신제품도 개발 중이에요. 종속회사인 오리엔탈마린텍은 선박용 상부구조물인 Deck House(갑판 위의 선실), Engine Room Casing & Funnel(엔진실 외장과 굴뚝) 같은 부품을 생산하고 있어요. 원재료는 주로 포스코에서 공급받는 강판이고, 연결회사 매출은 약 2,217억원 규모예요. 선박 산업이 호황일 때 주문이 몰려들고, 경기가 나쁠 때는 주문이 줄어드는 사이클 산업의 특징을 가지고 있어요.
2. 이 회사의 강점은 뭐예요?
첫 번째 강점은 선박용 기계장비의 설계·제조 기술이에요. 선박 크레인, 갑판 기계, 구명 장비 같은 제품은 바다 위에서 안전하게 작동해야 하고, 극한의 환경(염분, 파도, 극저온 등)을 견뎌내야 해서 만드는 데 고도의 기술이 필요해요. 오리엔탈정공은 이런 까다로운 요구 조건을 충족하는 제품을 설계하고 생산해온 경험과 노하우를 갖추고 있어요. 특히 친환경 크레인, 풍력 보조장치 같은 신제품 개발로 글로벌 환경규제 변화에 미리 대응하려는 모습을 보이고 있어요. 이런 기술력은 경쟁사가 쉽게 따라오기 어려운 진입 장벽이 되고, 고객(조선소)이 신뢰하는 공급업체로서의 지위를 지켜주는 자산이에요.
두 번째 강점은 글로벌 조선산업과의 밀접한 관계예요. 선박용 기계장비는 배를 만드는 조선소에서 꼭 필요한 부품이라, 세계 주요 조선소(한국, 일본, 싱가포르 등)와 오랫동안 거래 관계를 유지해온 회사라는 게 큰 자산이에요. 조선산업이 호황일 때 주문이 몰려들고, 이런 주문들이 수년에 걸쳐 매출로 나타나는 구조라, 일감(수주 잔고)이 든든하면 앞으로 몇 년간 실적이 안정적으로 나올 가능성이 높아요. 또 선박용 기계는 한 번 공급 관계가 맺어지면 오랫동안 유지되는 특성이 있어서, 고객 기반이 안정적이라는 점도 강점이에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