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이 회사는 뭐 하는 곳이에요?
오리엔탈정공은 선박용 기계장비 전문 제조업체예요. 1973년에 설립되어 지금까지 50년 가까이 선박 관련 장비를 만들고 팔아왔어요. 쉽게 말하면, 우리가 타는 배 위에 달려 있는 여러 기계 장치들을 만드는 회사라고 생각하면 돼요. 지배회사인 오리엔탈정공은 선박용 크레인(배에서 화물을 들어올리는 기계), 갑판 기계장치, 엔진룸 크레인, 생명구조 장비 같은 제품을 생산하고 있어요. 여기서 선박용 크레인은 배에 싣고 내릴 화물을 안전하게 다루는 핵심 장비라, 기술 수준이 높을수록 더 비싼 값을 받을 수 있어요. 또한 글로벌 환경규제에 대응하기 위해 친환경 크레인, 선박 풍력추진 보조장치 부분품, 부유식 해상풍력발전기 유지보수 기자재 같은 신제품도 개발 중이에요. 이건 앞으로 배가 더 깨끗한 에너지로 움직이는 시대에 대비하는 준비라고 보면 돼요. 종속회사인 오리엔탈마린텍은 선박의 상부구조물인 갑판실, 엔진실 케이싱, 굴뚝 같은 부분을 만들고 있어요. 원재료는 주로 포스코에서 공급받는 철판을 사용하고 있고, 최근 1년 매출은 약 2,334억원 규모예요. 조선산업은 배 한 척을 만드는 데 몇 년이 걸리고 막대한 비용이 드는 자본집약적 산업이라, 세계 해운 경기와 조선소 수주 상황에 따라 실적이 크게 영향을 받는 특징이 있어요.
2. 이 회사의 강점은 뭐예요?
첫 번째 강점은 선박용 기계장비의 기술력과 시장 지위예요. 오리엔탈정공은 50년 가까이 선박용 크레인과 갑판 기계를 만들면서 쌓아온 설계·제조 기술을 가지고 있어요. 선박용 크레인은 바다 위에서 극한의 환경(염분, 파도, 강한 바람)에 견디면서도 정밀하게 작동해야 하는 까다로운 제품이라, 이런 기술을 갖춘 회사는 많지 않아요. 그래서 한 번 신뢰를 얻은 조선소나 선주(배를 소유한 사람)들은 같은 업체와 계속 거래하는 경향이 있고, 이게 오리엔탈정공의 안정적인 수주 기반이 되고 있어요. 마치 의사나 변호사처럼 한 번 신뢰를 얻으면 고객이 계속 찾아오는 구조라고 생각하면 돼요.
두 번째 강점은 친환경 제품 개발과 신시장 진출이에요. 국제해사기구(IMO)가 선박의 탄소 배출을 줄이도록 규제를 강화하면서, 친환경 크레인과 풍력추진 보조장치 같은 신제품 수요가 늘어나고 있어요. 오리엔탈정공은 이런 변화에 미리 대응하기 위해 신제품을 개발하고 있는데, 이건 현재의 좋은 실적뿐 아니라 앞으로 10년, 20년 뒤를 내다본 투자라고 볼 수 있어요. 부유식 해상풍력발전기 유지보수 기자재 같은 제품은 전 세계가 재생에너지로 전환하는 큰 흐름 속에서 새로운 성장 기회가 될 수 있어요.
세 번째 강점은 포스코와의 안정적인 원재료 공급 관계예요. 철판은 선박용 기계의 핵심 원재료인데, 포스코와 직거래를 통해 안정적으로 조달하고 있어요. 이건 원재료 가격 변동에 덜 흔들리고, 필요할 때 필요한 만큼 공급받을 수 있다는 뜻이라, 생산 계획을 세우기가 훨씬 수월해요. 마치 식당이 식재료를 같은 농장에서 계속 받으면 품질도 일정하고 가격도 예측 가능한 것처럼, 오리엔탈정공도 원재료 안정성이 경쟁력의 한 부분이에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