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이 회사는 뭐 하는 곳이에요?
스페코는 1979년 설립되어 1997년 코스닥에 상장한 특수목적용 건설기계 제조 및 철구조물 제작·판매 기업이에요. 건설기계 사업과 풍력·방산 설비 사업을 함께 영위하고 있어요. 건설기계 부문에서는 아스팔트 플랜트(도로를 만들 때 아스팔트를 데워 섞는 기계예요), 콘크리트 플랜트(콘크리트를 만드는 기계), 크러셔(돌을 부수는 기계) 같은 특수목적용 건설기계를 만들어요. 이런 기계들은 도로 건설, 건물 짓기, 채석장 같은 건설 현장에서 꼭 필요한 핵심 장비라고 보면 돼요. 철구조물 제작·판매 부문에서는 다리, 건물 골조, 산업용 구조물 같은 철강 구조물을 설계하고 만들어요. 풍력 설비 사업에서는 풍력발전기가 돌아갈 수 있도록 하는 기초 구조물과 부품을 공급하고, 방산 설비 사업에서는 해군에 함안정기(배가 파도 위에서 안정적으로 떠 있도록 해주는 장치예요)를 독점 공급하고 있어요. 이 함안정기 공급은 스페코만 할 수 있는 독점 사업이라 경쟁이 없는 특별한 강점이에요. 4차 산업혁명 대응을 위해 스마트 팩토리(자동화된 똑똑한 공장이에요) 구축으로 혁신을 추진하고 있으며, 기술개발을 통해 해외 및 선진국 시장 공략을 목표로 하고 있어요. 건설기계 산업은 건설 경기에 따라 수요가 크게 영향을 받는 경기 순환 산업이라, 경기가 좋을 때는 주문이 늘고 나쁠 때는 줄어드는 특징이 있어요.
2. 이 회사의 강점은 뭐예요?
첫 번째 강점은 해군 함안정기 독점 공급이에요. 함안정기는 배가 파도 위에서 흔들리지 않고 안정적으로 떠 있도록 해주는 정밀한 장치인데, 이 기술을 가진 회사가 스페코뿐이라 경쟁사가 없어요. 독점이라는 건 같은 제품을 다른 회사에서 못 만든다는 뜻이라, 가격 결정권이 스페코에 있고 꾸준한 수주가 보장된다는 의미예요. 해군 납품은 국방력과 직결되는 중요한 사업이라 정부 차원에서도 지원하고, 한 번 납품 관계가 맺어지면 오랫동안 유지되는 특징이 있어요. 이런 독점 사업은 회사의 기초 수익을 받쳐주는 든든한 버팀목이 될 수 있어요.
두 번째 강점은 특수목적용 건설기계 기술력이에요. 아스팔트 플랜트, 콘크리트 플랜트, 크러셔 같은 건설기계는 까다로운 기술이 필요한데, 스페코는 1979년부터 이 분야에서 경험을 쌓아온 회사예요. 오랜 경험과 기술력으로 만든 건설기계는 품질이 좋다는 평판이 있어서, 국내뿐 아니라 해외 시장에서도 찾는 제품이 될 수 있어요. 특히 도로 건설, 건물 짓기 같은 기본 인프라 사업은 앞으로도 계속 필요하니까, 기술력 있는 회사는 장기적으로 기회가 있어요.
세 번째 강점은 포트폴리오 다각화예요. 건설기계, 철구조물, 풍력 설비, 방산 설비 같이 여러 사업 분야를 함께 하고 있어서, 어느 한 분야가 어려워져도 다른 분야가 받쳐줄 수 있는 구조예요. 한 바구니에 계란을 다 담으면 바구니를 떨어뜨렸을 때 전부 깨지지만, 여러 바구니에 나눠 담으면 하나가 떨어져도 나머지는 멀쩡한 것과 같은 이치예요. 풍력 설비는 전 세계가 재생에너지로 옮겨가는 흐름 속에서 미래 성장 가능성이 있는 사업이에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