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이 회사는 뭐 하는 곳이에요?
DB는 IT 서비스를 중심으로 사업을 영위하는 회사예요. 1980년대부터 시작한 역사 있는 기업으로, 지금은 IT 사업부문과 무역 사업부문, 브랜드 사업부문 세 가지를 함께 운영하고 있어요.
IT 사업부문이 회사의 핵심이에요. 여기서는 두 가지 주요 사업을 하는데, 하나는 어플리케이션(Application) 사업이고 다른 하나는 인프라(Infra) 사업이에요. 어플리케이션 사업은 고객사가 필요로 하는 상품 관리, 고객 관리, 정보 관리 같은 업무를 처리하는 소프트웨어를 만들고 운영해주는 일이라고 생각하면 돼요. 쉽게 말하면, 은행이 고객 정보를 관리하는 시스템, 백화점이 상품을 관리하는 시스템 같은 걸 만들어서 안정적으로 돌아가도록 챙겨주는 거예요. 인프라 사업은 그런 소프트웨어가 돌아가는 데 필요한 서버, 스토리지(데이터를 저장하는 장치예요), 데이터베이스, 네트워크 같은 하드웨어 인프라를 관리해주는 일이에요. 마치 건물의 전기, 수도, 가스 같은 기반 시설을 관리하는 것처럼, 회사의 IT 시스템이 24시간 끊기지 않고 잘 돌아가도록 챙겨주는 거라고 보면 이해가 쉬워요.
무역 사업부문은 화학 제품과 철강 제품 같은 산업용 물품을 사고팔아요. 이건 IT 사업과는 별개의 사업이라, 회사가 여러 분야에서 수익을 만들 수 있도록 해줘요. 브랜드 사업부문은 'DB' 상표권을 관리하고 그룹의 광고 활동을 총괄하는 부서예요. 정리하면, DB는 IT 서비스를 주력으로 하면서 무역과 브랜드 사업으로 수익을 다각화하는 구조를 가지고 있어요. IT 아웃소싱 서비스라는 건, 다른 회사들이 자신의 IT 시스템을 직접 관리하지 않고 DB에 맡겨서 운영하게 해주는 비즈니스 모델이라고 생각하면 돼요. 이런 서비스는 고객사가 한 번 계약하면 오래 유지되는 특징이 있어서, 매출이 비교적 안정적이라는 장점이 있어요.
2. 이 회사의 강점은 뭐예요?
첫 번째 강점은 IT 아웃소싱 서비스의 안정적인 수익 구조예요. IT 아웃소싱이라는 건, 고객사가 자신의 IT 시스템을 DB에 맡겨서 운영하게 하는 거라, 한 번 계약하면 오래 유지되는 특징이 있어요. 마치 건물주가 관리사를 고용해서 오래 일하게 하는 것처럼, 고객사도 IT 운영을 안정적으로 맡길 수 있는 회사를 찾으면 계속 거래하려고 해요. 그래서 DB는 이미 확보한 고객사들로부터 꾸준한 매출을 얻을 수 있고, 새로운 고객을 추가하면 그만큼 수익이 늘어나는 구조를 가지고 있어요. 이런 안정적인 수익원이 있다는 건 회사의 미래 실적을 예측하기 쉽다는 뜻이라, 투자자 입장에서도 신뢰할 수 있는 요소예요.
두 번째 강점은 높은 자본 효율성이에요. ROIC(투자한 돈 대비 얼마를 벌었는지 보는 지표예요)가 23.56%로 아주 높아요. 이건 100만원을 사업에 투자했을 때 1년에 23만 5천원을 벌어들린다는 뜻이라, 투자한 돈을 정말 효율적으로 굴리고 있다는 신호예요. IT 서비스 산업에서 이 정도 수준의 자본 효율성은 회사가 고객사들로부터 받는 수수료를 잘 관리하고 있다는 증거예요. 쉽게 말하면, 큰 설비 투자 없이도 높은 이익을 만들어내는 비즈니스 모델을 가지고 있다는 뜻이에요. 이런 회사는 경기가 나빠져도 비교적 안정적으로 수익을 유지할 수 있는 강점이 있어요.
세 번째 강점은 사업 포트폴리오 다각화예요. IT 사업만 하는 게 아니라 무역 사업과 브랜드 사업도 함께하고 있어서, 어느 한 분야가 어려워져도 다른 분야가 받쳐줄 수 있는 구조예요. 한 바구니에 계란을 다 담으면 바구니를 떨어뜨렸을 때 전부 깨지지만, 여러 바구니에 나눠 담으면 하나가 떨어져도 나머지는 멀쩡한 것과 같은 이치예요. 특히 IT 아웃소싱 서비스는 고객사의 비즈니스가 잘되어야 IT 투자도 늘어나는 특성이 있는데, 무역 사업이 있으면 그 부분을 보완할 수 있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