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이 회사는 뭐 하는 곳이에요?
진원생명과학은 1976년 의류용 심지 제조업으로 설립되어 1987년 코스피(우리나라 대표 주식시장이에요)에 상장한 회사예요. 처음에는 의류 산업에 필요한 심지(옷감 사이에 들어가는 보강재예요)를 만들었는데, 2008년부터 사업 방향을 크게 바꿔 DNA 백신 플랫폼 기술 개발에 집중하기 시작했어요. DNA 백신이라는 건, 바이러스의 유전자 정보를 직접 주입해서 우리 몸의 면역 체계가 그 바이러스를 인식하고 대항하도록 훈련시키는 방식의 백신이에요. 전통적인 백신은 약화시킨 바이러스나 바이러스 단백질을 주입하는 방식인데, DNA 백신은 그 정보만 담은 DNA를 주입하는 거라 더 빠르고 안전하게 만들 수 있다는 장점이 있어요. 동사는 플라스미드 DNA(원형 DNA 분자로, 유전자 치료와 백신 개발에 쓰여요) 생산 기술을 보유하고 있고, 진덤이라는 기술로 면역원성(우리 몸이 백신에 반응하는 정도를 말해요) 효율을 높이려고 노력하고 있어요. 또한 mRNA 기반 신속 백신 제작 플랫폼(mRNA는 DNA 정보를 세포에 전달하는 메신저 역할을 하는 분자예요) 구축에도 투자하고 있어서, 차세대 백신 기술 개발을 지속하고 있어요. 베트남 법인을 통해 의류용 심지 제조사업도 계속 진행하고 있지만, 현재는 DNA 백신 사업이 회사의 미래를 결정할 핵심 사업이라고 볼 수 있어요. 바이오 제약 산업은 신약 개발에 성공하면 엄청난 수익을 낼 수 있지만, 개발 과정이 길고 실패 위험이 크며 규제 승인이 필수적이라는 특징이 있어요. 그래서 개발 단계에 있는 회사들은 아직 상용화된 제품이 없어 매출이 거의 없거나 매우 적은 경우가 많아요.
2. 이 회사의 강점은 뭐예요?
첫 번째 강점은 DNA 백신 플랫폼 기술 기반이에요. 동사는 2008년부터 플라스미드 DNA 생산 기술을 개발해왔고, 진덤 기술로 면역 반응을 높이는 연구를 진행하고 있어요. DNA 백신은 mRNA 백신(코로나 백신으로 유명한 화이자, 모더나 백신이 mRNA 방식이에요)보다 보관이 쉽고 비용이 낮을 수 있다는 장점이 있어서, 앞으로 개발 가능성이 있는 분야라고 평가받고 있어요. 플라스미드 DNA 생산 기술은 진입 장벽이 높은 분야라, 이 기술을 보유한 것 자체가 회사의 자산이라고 볼 수 있어요. 다만 기술만 있어서는 안 되고, 실제로 임상시험을 거쳐 규제 승인을 받아야 상용화될 수 있다는 점이 중요해요.
두 번째 강점은 mRNA 백신 플랫폼 구축 시도예요. 동사는 DNA 백신뿐 아니라 mRNA 기반 신속 백신 제작 플랫폼도 개발하려고 하고 있어요. mRNA 백신은 이미 코로나 팬데믹을 통해 효과가 입증되었고, 전 세계적으로 수요가 높은 분야라, 이 분야에 진출하려는 시도 자체는 긍정적인 신호로 볼 수 있어요. 다만 이 분야는 이미 화이자, 모더나 같은 거대 제약사들이 선점하고 있어서, 진원생명과학 같은 중소 바이오 회사가 경쟁하기에는 기술 격차와 자금 부족이 큰 과제라고 할 수 있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