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이 회사는 뭐 하는 곳이에요?
삼호개발은 1976년에 설립된 전문건설업체예요. 전문건설업체라는 건, 큰 건설사가 맡은 프로젝트의 일부분을 전문적으로 시공하는 회사라고 생각하면 돼요. 마치 큰 건물을 지을 때 기초공사, 전기공사, 설비공사 같은 각 분야를 전문가들이 나눠서 하는 것처럼요. 동사는 고속도로, 국도, 지하철 같은 국내외 주요 토목공사를 주로 시공하고 있어요. 토목공사라는 건 건물을 짓는 게 아니라 도로, 다리, 터널, 지하철 같은 사회 기반시설을 만드는 일이에요. 2007년에는 창업투자회사인 삼호그린인베스트먼트를 설립했고, 2011년과 2017년에는 여러 투자조합을 결성해서 중소·벤처기업에 투자하고 있어요. 이렇게 투자 사업을 함께 하는 건, 건설 경기가 좋을 때와 나쁠 때의 수익을 균형 있게 가져가려는 전략이라고 볼 수 있어요. 또 충남 당진에는 쇄석 골재 생산공장을 운영하고 있는데, 쇄석 골재라는 건 콘크리트를 만들 때 필요한 자갈 같은 재료를 채석해서 판매하는 사업이에요. 이렇게 토목공사, 건축공사, 투자사업, 골재 생산 등 여러 사업을 함께 운영하면서 한 분야의 경기 변동에 덜 흔들리는 구조를 만들어두고 있어요. 코스피에 상장되어 있고, 시가총액은 약 1,034억원 규모예요.
2. 이 회사의 강점은 뭐예요?
첫 번째 강점은 토목공사 시공 노하우와 수주 경쟁력이에요. 삼호개발은 고속도로, 국도, 지하철 같은 국가 기반시설 프로젝트를 오랫동안 시공해오면서 쌓은 기술력과 신뢰도가 있어요. 이런 대형 공사는 정부나 공공기관이 발주하는 일이 많아서, 기술 능력과 신뢰도가 높은 회사가 계속 일감을 받을 수 있는 구조예요. 마치 학교 급식을 계속 담당하는 식당처럼, 한 번 신뢰를 얻으면 꾸준히 일감이 들어오는 거죠. 또 토목공사는 대형 프로젝트가 여러 해에 걸쳐 진행되기 때문에, 지금 쌓여 있는 수주 잔고(앞으로 할 일감)가 든든하면 앞으로 몇 년간 매출이 안정적으로 나올 가능성이 높아요.
두 번째 강점은 포트폴리오 다각화와 투자사업 시너지예요. 토목공사만 하는 게 아니라 건축공사, 골재 생산, 중소·벤처기업 투자까지 함께 하고 있어서, 한 분야의 경기가 나빠져도 다른 사업이 받쳐주는 구조를 갖추고 있어요. 특히 투자사업을 통해 성장 가능성 있는 중소기업들을 지원하는 건, 장기적으로 회사의 수익 기반을 다양화하려는 전략이라고 볼 수 있어요. 건설 경기는 경제 상황에 따라 크게 출렁이는 특성이 있는데, 이렇게 여러 사업을 함께 운영하면 그 출렁임을 어느 정도 완화할 수 있어요.
세 번째 강점은 골재 생산사업의 안정성이에요. 당진의 쇄석 골재 생산공장은 콘크리트 제조업체들이 꼭 필요로 하는 원재료를 공급하는 사업이라, 건설 경기와는 별개로 꾸준한 수요가 있어요. 마치 밥을 지을 때 쌀이 항상 필요한 것처럼, 건설 현장에서는 항상 골재가 필요하거든요. 이런 기초 재료 공급 사업은 경기 변동에 덜 민감하면서도 안정적인 현금 흐름을 만들어주는 특징이 있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