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이 회사는 뭐 하는 곳이에요?
대림바스는 1966년 정부산하기관 요업센터로 시작해 1992년 코스피에 상장한 욕실 건축자재 전문기업이에요. 쉽게 말하면 우리 집 욕실에 깔리는 타일, 욕조, 세면대, 변기 같은 제품을 만드는 회사라고 생각하면 돼요. 욕실관련 제품 제조·판매 사업이 핵심인데, 여기에 인테리어 및 가전 렌탈업도 함께 운영하고 있어요. 렌탈업이라는 건 가구나 가전을 사는 게 아니라 빌려주는 사업이라, 고객들이 필요한 기간만 사용하고 반납하는 방식이에요. 자회사인 파인우드리빙은 리빙 브랜드를 육성하고 있고, 아도바이오는 헬스케어와 미용 사업을 전개하고 있어요. 건설 현장에서 아파트나 오피스텔을 지을 때 욕실 공사가 필수인데, 대림바스는 그 욕실에 들어가는 핵심 자재를 공급하는 회사라고 보면 이해가 쉬워요. 건설 경기가 좋으면 욕실 자재 수요도 늘어나는 구조라, 건설 사이클과 밀접한 관계가 있어요. 엄격한 품질기준(DS라고 부르는 자체 기준이에요)을 적용해 22년 연속 국내 위생도기 시장점유율 1위를 유지하고 있으며, 롯데월드타워, 인천공항 같은 주요 랜드마크 프로젝트에 제품을 공급한 실적도 있어요. 이런 대형 프로젝트에 선정되려면 품질과 신뢰도가 뛰어나야 하는데, 대림바스가 그만큼 인정받고 있다는 뜻이에요.
2. 이 회사의 강점은 뭐예요?
첫 번째 강점은 국내 위생도기 시장에서의 압도적인 점유율과 브랜드 파워예요. 22년 연속 시장점유율 1위라는 건, 경쟁사들보다 더 오래 고객들의 신뢰를 받아왔다는 뜻이에요. 욕실 자재는 한 번 설치되면 오래 사용하는 제품이라, 품질이 좋아야 하고 하자가 적어야 해요. 대림바스는 엄격한 품질기준을 적용해 이런 신뢰를 쌓아왔고, 그 결과 건설사와 시공사들이 자동으로 대림바스를 선택하게 되는 구조가 만들어졌어요. 마치 휴대폰을 사려고 할 때 특정 브랜드가 자동으로 떠오르는 것처럼, 욕실 자재 하면 대림바스가 먼저 떠오르는 거죠. 이런 브랜드 파워는 광고를 덜 해도 제품이 잘 팔리고, 같은 제품이라도 더 좋은 값을 받을 수 있는 보이지 않는 자산이에요. 롯데월드타워, 인천공항 같은 대형 프로젝트에 공급된 실적은 회사의 기술력과 신뢰도를 증명하는 증거라고 볼 수 있어요.
두 번째 강점은 포트폴리오 다각화와 신사업 진출이에요. 욕실 자재 사업만 하는 게 아니라 인테리어 렌탈, 리빙 브랜드, 헬스케어·미용 사업까지 여러 사업을 함께 운영하고 있어요. 한 바구니에 계란을 다 담으면 바구니를 떨어뜨렸을 때 전부 깨지지만, 여러 바구니에 나눠 담으면 하나가 떨어져도 나머지는 멀쩡한 것처럼, 여러 사업을 갖춰두면 어느 한 사업이 잠깐 어려워져도 다른 사업이 받쳐주는 구조가 돼요. 특히 헬스케어와 미용 사업은 전 세계가 웰빙과 건강을 중시하는 흐름에 미리 올라타려는 준비라고 볼 수 있어요. 지금 당장 큰돈을 버는 사업은 아니더라도, 미래를 내다본 씨앗을 미리 심어두는 셈이에요.
세 번째 강점은 건설 사이클 회복 속에서의 실적 개선이에요. 최근 영업이익이 작년보다 53% 늘며 수익성이 크게 좋아지고 있어요. 이건 건설 경기가 회복되면서 욕실 자재 수요가 늘어난 결과라고 볼 수 있어요. 건설 경기는 경제 전체의 선행지표라고 불리는데, 건설이 활발해지면 그 이후로 경제 전체가 좋아질 가능성이 높다는 뜻이에요. 그래서 지금 건설 경기가 회복되는 신호는 앞으로의 경제 흐름도 긍정적일 가능성을 시사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