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이 회사는 뭐 하는 곳이에요?
플레이그램은 1999년 설립되어 코스닥에 상장한 종합 기술 회사예요. 지주회사 구조로 여러 자회사를 거느리면서 다양한 사업 부문을 운영하고 있어요. 지주회사라는 건, 직접 사업을 하기보다는 여러 자회사가 각각의 사업을 하도록 거느리면서 전체 그룹의 방향을 잡아주는 모회사라는 뜻이에요. 가족으로 비유하면, 직접 일하는 자녀들(자회사)이 따로 있고 집안 살림과 큰 결정을 챙기는 부모(지주회사) 같은 구조라고 보면 이해가 쉬워요.
플레이그램의 주요 사업 부문은 크게 여섯 가지예요. 첫째, MRO사업(자재 공급 대행)은 기업의 사업장 운영에 필요한 부자재, 유지보수자재, 포장물류자재, 연구재료 등을 공급하고 구매를 대행해주는 일이에요. 둘째, 영상콘텐츠사업은 영화, 드라마, 방송프로그램, 공연 등을 기획하고 제작해서 배급 및 유통하는 사업이에요. 이건 우리가 영상 스트리밍 서비스에서 보는 드라마나 영화 같은 콘텐츠를 만드는 일이라고 생각하면 돼요. 셋째, 임베디드 SW개발 솔루션은 자동차, 산업용 기계, 의료기기 같은 제품 속에 들어가는 소프트웨어를 설계하고 구현하는 일이에요. 넷째, 임베디드 시스템 SW솔루션은 운영체제(OS) 번들과 서비스, 애플리케이션 소프트웨어, 미들웨어, 디지털트윈 시각화 솔루션 등을 만드는 일이에요. 디지털트윈이라는 건 현실의 물건이나 공정을 컴퓨터 속에 똑같이 만들어서 미리 테스트해보는 기술이라고 생각하면 돼요. 다섯째, 메디칼 및 헬스캐어 사업은 임플란트외과용 수술기구, 내시경온열매트, 기능수히팅케이블, 건강식품, 개인용의료기기 등을 만드는 일이에요. 여섯째, 기타 부문에는 산업자동화(임베디드 보드, 열화상카메라, AI 솔루션), 사무자동화(보안, 협업 솔루션), 컨설팅, 통신모듈, 공유주차서비스, 전기차충전서비스 등이 포함돼요.
이렇게 다양한 사업을 함께 운영하는 구조는 한 산업이 어려워져도 다른 사업이 받쳐주는 장점이 있어요. 하지만 동시에 여러 사업을 잘 관리하기가 어렵다는 도전 과제도 있어요. 현재 플레이그램은 여러 사업 부문에서 실적이 부진한 상황이라, 각 사업이 어떻게 움직이고 있는지를 꼼꼼히 살펴봐야 하는 시점이에요.
2. 이 회사의 강점은 뭐예요?
첫 번째 강점은 다양한 기술 기반 사업 포트폴리오예요. 플레이그램은 영상콘텐츠부터 임베디드 소프트웨어, 의료기기, 산업자동화 솔루션까지 여러 기술 분야에 걸쳐 있어요. 특히 임베디드 SW 개발과 시스템 솔루션은 자동차, 산업용 기계, 의료기기 같은 첨단 산업에서 필요한 까다로운 기술 분야예요. 이런 분야에 들어가려면 높은 기술력과 오랜 경험이 필요해서 진입 장벽이 높다는 장점이 있어요. 또 디지털트윈 시각화 솔루션 같은 미래 기술에도 미리 투자하고 있어서, 앞으로의 산업 변화에 대비하려는 움직임이 보여요.
두 번째 강점은 영상콘텐츠 사업의 잠재력이에요. 플레이그램은 영화, 드라마, 방송프로그램, 공연 같은 다양한 콘텐츠를 기획하고 제작해요. 콘텐츠 산업은 한 번 성공한 작품이 나오면 장기간 수익을 가져다주는 특징이 있어요. 마치 책을 한 번 출판하면 계속 팔리는 것처럼, 드라마나 영화도 스트리밍 서비스에서 계속 재생되면서 수익이 쌓여요. 다만 현재는 이 사업에서 실적이 부진한 상태라, 새로운 히트작이 나오는지를 지켜봐야 해요.
세 번째 강점은 의료기기 사업의 성장 가능성이에요. 플레이그램은 알파녹스라는 자회사를 통해 임플란트외과용 수술기구, 내시경온열매트, 기능수히팅케이블, 건강식품, 개인용의료기기 등을 만들고 있어요. 의료기기 시장은 고령화 사회가 진행되면서 장기적으로 성장할 가능성이 높은 분야예요. 다만 이 사업도 현재는 매출 기여도가 크지 않은 상태라, 앞으로 얼마나 성장할 수 있을지가 중요한 관찰 포인트예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