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이 회사는 뭐 하는 곳이에요?
대원은 1973년 설립된 건설과 섬유를 함께 영위하는 종합 기업이에요. 건설 사업은 국내와 해외(베트남)에서 모두 진행되고 있는데, 국내에서는 칸타빌(Cantavil)이라는 자체 브랜드를 통해 공동주택(아파트, 주상복합)을 분양하고 직접 시공해요. 분양이라는 건 미리 지을 건물을 팔아서 자금을 모으고, 그 돈으로 건물을 짓는 방식이라고 생각하면 돼요. 도급공사도 함께 하는데, 이건 다른 회사나 정부 기관으로부터 건설 일을 받아서 대신 지어주는 일이에요. 건축 도급공사는 상업용 건물이나 산업 생산시설 같은 건물을 짓고, 토목 도급공사는 산업단지 조성, 도로, 교량, 상하수도 같은 사회간접자본시설을 만들어요. 베트남에서도 주택 개발, 인프라 개발, 산업 생산시설 공사 같은 다양한 건설 프로젝트를 수행하고 있어요. 섬유 사업은 모직물을 전문으로 하는데, 원사를 만드는 방적부터 천을 짜는 제직, 색을 입히는 염색, 마무리 가공까지 전 과정을 국내와 베트남에서 직접 해요. 신사복, 단체복, 학생복 같은 옷감용 원단을 만들어 국내외에 팔고 있어요. 건설 사업은 경기와 부동산 시장에 따라 실적이 크게 출렁이는 특성이 있고, 섬유 사업은 원재료 가격과 글로벌 수요에 민감한 산업이라 두 사업을 함께 하면서 한쪽이 어려울 때 다른 쪽이 받쳐주는 구조를 만들려고 했던 것 같아요. 다만 최근에는 두 사업 모두 어려운 상황이 되면서 회사 전체 실적이 크게 나빠진 상태예요.
2. 이 회사의 강점은 뭐예요?
첫 번째 강점은 건설 사업의 다각화예요. 국내 주택 분양뿐 아니라 도급공사(건축과 토목)를 함께 하면서, 한 가지 사업이 어려워져도 다른 사업으로 수익을 만들 수 있는 구조를 갖추고 있어요. 또 베트남 같은 해외 시장에도 진출해서 국내 부동산 시장이 안 좋을 때 해외에서 기회를 찾으려고 했던 것 같아요. 다만 최근 베트남 건설 시장도 어려워지면서 이런 다각화 전략이 제대로 작동하지 못하고 있는 상황이에요.
두 번째 강점은 섬유 사업의 수직 통합이에요. 원사 생산부터 제직, 염색, 가공까지 전 과정을 직접 하기 때문에 원재료 가격 변동에 어느 정도 대응할 수 있고, 품질 관리도 자체적으로 할 수 있어요. 신사복이나 학생복 같은 특정 용도의 고급 원단을 만드는 기술력도 있어요. 다만 글로벌 섬유 시장이 어려워지면서 이런 기술력도 실적으로 이어지지 못하고 있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