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이 회사는 뭐 하는 곳이에요?
이수페타시스는 전자제품의 핵심부품인 인쇄회로기판(PCB, 프린티드 서킷 보드라고 불러요. 스마트폰이나 컴퓨터 같은 전자제품 안에 들어가는 초록색 판 같은 거라고 생각하면 돼요)을 전문으로 생산하는 회사예요. 1989년 설립되어 현재 국내에 4개의 공장과 연구소를 운영하고 있고, 해외에는 중국에 생산공장 2곳, 미국·태국에 판매법인, 대만·상해에 영업사무소를 두고 있어요. 자회사 3개와 손자회사 2개를 거느리면서 글로벌 네트워크를 구축하고 있어요. 회사가 만드는 PCB는 고다층PCB(MLB, 멀티레이어 보드라고 불러요)라는 종류인데, 이건 여러 층의 회로를 겹겹이 쌓아서 만드는 고급 제품이에요. 마치 아파트 건물처럼 여러 층을 쌓아 올린다고 생각하면 이해가 쉬워요. 이렇게 층을 많이 쌓을수록 더 많은 전자 신호를 처리할 수 있어서, 스마트폰이나 고성능 컴퓨터 같은 첨단 제품에 들어가요. PCB는 반도체 다음으로 전자제품에서 가장 중요한 부품이라, 반도체가 "뇌"라면 PCB는 "신경계"라고 비유할 수 있어요. 반도체가 정보를 처리하면 PCB가 그 신호를 여기저기로 전달하는 역할을 하는 거예요. 이수페타시스는 이 PCB를 만드는 데 필요한 설계, 생산, 품질 관리 기술을 갖춘 전문 기업이에요. 특히 고다층 PCB는 만드는 난이도가 높아서 기술력이 있는 회사만 할 수 있는 일이라, 진입 장벽이 높은 분야예요.
2. 이 회사의 강점은 뭐예요?
첫 번째 강점은 고다층 PCB 기술력과 생산 노하우예요. 이수페타시스는 여러 층의 회로를 정밀하게 쌓아 올리는 고다층 PCB를 만드는 데 오랜 경험을 쌓아왔어요. PCB를 만들려면 회로를 새기고, 구멍을 뚫고, 여러 층을 정렬하고, 납땜하는 등 복잡한 공정을 거쳐야 하는데, 이 과정에서 한 치의 오차도 허용하지 않아야 해요. 마치 정밀한 시계를 만드는 것처럼 세밀한 기술이 필요한 거죠. 이 회사는 국내 4개 공장과 중국 2개 공장에서 이런 고난도 제품을 안정적으로 생산해내고 있어요. 또한 DART 공시에 따르면 스마트폰, 컴퓨터, 통신 장비 같은 다양한 최종 제품에 들어가는 PCB를 공급하고 있어서, 고객 포트폴리오도 다양해요. 한 고객에 의존하지 않고 여러 고객에게 팔 수 있다는 건 사업 리스크를 줄여주는 중요한 강점이에요.
두 번째 강점은 글로벌 생산 네트워크와 비용 경쟁력이에요. 중국에 생산공장을 2곳 운영하면서 저비용 생산 지역에서 제품을 만들 수 있어요. 동시에 미국, 태국 같은 주요 시장에 판매법인을 두고 현지 고객을 직접 관리하고 있어요. 이렇게 생산과 판매를 지역별로 분산시키면, 한 지역의 경기가 나빠져도 다른 지역에서 메울 수 있고, 운송비도 줄일 수 있어요. 또한 중국 공장에서 만들면 원가를 낮출 수 있어서, 같은 제품을 더 싼 값에 팔 수 있고 그만큼 이익도 더 남아요. 이건 경쟁사보다 가격 경쟁력을 갖춘다는 뜻이라, 고객을 더 쉽게 확보할 수 있는 장점이 돼요.
세 번째 강점은 최근 실적 성장이에요. 지난해 매출이 57.3% 늘었고 영업이익도 88.5% 급증했어요. 이건 PCB 수요가 늘어나면서 회사가 그 기회를 잘 잡았다는 신호예요. 특히 스마트폰, 컴퓨터, 통신 장비 같은 전자제품 수요가 회복되면서 PCB 주문이 늘어난 것 같아요. 이런 성장이 지속되면 회사의 수익성도 함께 좋아질 가능성이 있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