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이 회사는 뭐 하는 곳이에요?
에이프로젠은 여러 사업 부문을 함께 운영하는 다각화된 회사예요. DART 공시에 따르면 동사는 Hardfacing(금속 표면을 특수 용접으로 강화하는 기술이에요), 철강판매사업과 함께 바이오의약품사업, 단열사업을 영위하고 있어요. 바이오의약품 부문은 2022년 7월에 흡수합병한 회사의 기술을 바탕으로 인간화항체(Humanized Antibody, 인간 면역계에 잘 맞도록 설계한 항체예요) 공학기술, 재조합단백질(Recombinant Protein, 유전자 기술로 만든 단백질이에요) 설계기술, 우수 세포주(Cell-line, 약을 만드는 데 쓰는 특수한 세포 종류예요) 제작기술 및 배양공정(Cell Culture, 세포를 키우는 과정이에요) 최적화 기술을 기반으로 자가면역질환 치료제, 항암제 등 단백질 치료제(therapeutic proteins, 단백질로 만든 약이에요) 중심의 바이오의약품을 개발하고 생산하고 있어요. 자가면역질환이라는 건 우리 몸의 면역계가 자기 몸을 공격하는 질병을 말해요. 류마티스 관절염, 루푸스, 크론병 같은 질병들이 여기에 해당해요. 종속회사인 (주)에이프로젠바이오로직스는 바이오의약품 생산과 판매를 주요 사업으로 하고 있고, (주)앱토크롬은 의약품사업을 영위하고 있어요. 단열사업 부문은 2021년 6월에 물적분할된 에이프로젠아이앤씨(주)가 담당하는데, Nukon System(원자력발전소 특수보온 시스템이에요)을 포함한 단열재 사업을 하고 있어요. 정리하면 에이프로젠은 철강·단열재 같은 전통 산업 사업과 바이오의약품이라는 미래 성장 사업을 함께 갖춘 포트폴리오 구조를 가지고 있어요. 다만 지금은 여러 사업 부문이 동시에 어려움을 겪고 있는 상황이라, 각 사업의 회복 신호를 꼼꼼히 살펴봐야 하는 시점이에요.
2. 이 회사의 강점은 뭐예요?
첫 번째 강점은 바이오의약품 기술 기반이에요. 인간화항체 공학기술과 재조합단백질 설계기술은 신약 개발에 필수적인 고난도 기술이라, 이런 기술을 보유한 것 자체가 진입 장벽이 높은 분야라고 할 수 있어요. 자가면역질환과 항암제 같은 치료제 개발은 환자들의 실제 의료 수요가 있는 분야라, 성공하면 큰 시장을 확보할 수 있는 잠재력이 있어요. 특히 단백질 치료제는 화학약물보다 부작용이 적고 효과가 더 정확할 수 있어서, 전 세계 제약사들이 적극 투자하는 분야예요. 다만 신약 개발은 임상시험부터 허가까지 10년 이상 걸리고 막대한 자금이 필요한데, 지금 회사의 재무 상태로는 이런 긴 개발 기간을 견디기가 어려운 상황이에요.
두 번째 강점은 포트폴리오 다각화예요. 철강, 단열재, 의약품 같은 여러 사업을 함께 갖추고 있어서, 어느 한 사업이 어려워져도 다른 사업이 받쳐줄 수 있는 구조라고 할 수 있어요. 특히 원자력발전소 특수보온 시스템(Nukon System)은 국내 원전 산업과 연결된 사업이라, 정부의 원전 정책이 우호적으로 바뀌면 수요가 늘 가능성이 있어요. 다만 현재는 각 사업 부문이 동시에 실적 부진을 겪고 있어서, 포트폴리오 다각화의 이점을 제대로 살리지 못하고 있는 상황이에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