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이 회사는 뭐 하는 곳이에요?
모헨즈는 건설용 혼합 콘크리트인 레미콘을 생산하고 공급하는 건자재 전문 기업이에요. 레미콘이라는 건 시멘트, 자갈, 모래 같은 원재료를 공장에서 미리 섞어서 믹서트럭이라는 특수 운송차량에 담아 건설현장으로 바로 보내는 제품이라고 생각하면 돼요. 마치 음식점에서 주문받은 음식을 바로 배달하는 것처럼, 건설현장에서 필요한 콘크리트를 주문받으면 그때그때 만들어서 운반하는 방식이에요. 이 때문에 레미콘 산업은 제조업과 운송업의 특징을 동시에 가지고 있어요. 모헨즈는 이런 레미콘을 생산하는 공장을 여러 곳에 운영하면서, 지역의 건설현장들에 안정적으로 공급해왔어요. 레미콘 산업은 거리와 시간에 제약이 있어서, 보통 공장에서 반경 30~50km 정도 범위 내의 건설현장에만 공급할 수 있어요. 그래서 지역별로 여러 공장을 가진 회사가 경쟁력을 갖게 되는 구조예요. 또한 건설 경기에 따라 수요가 크게 달라지는데, 봄과 가을 같은 건설 시즌에는 주문이 몰려들고 겨울과 장마철에는 뚝 떨어지는 계절적 특성이 강해요. 최근 5년간 국내 레미콘 산업은 연간 135만~146만 입방미터 정도를 생산해오고 있는데, 2024년 기준 업체 수는 963개, 공장 수는 1,079개 정도로 경쟁이 치열한 산업이에요.
2. 이 회사의 강점은 뭐예요?
첫 번째 강점은 지역 기반의 안정적인 공급망이에요. 레미콘은 제조 후 시간이 지나면 굳어지기 때문에 빠른 배송이 생명인데, 모헨즈는 여러 지역에 공장을 두고 있어서 각 지역의 건설현장에 신속하게 공급할 수 있어요. 이건 마치 피자 배달 가게가 여러 지점을 두고 있어서 빠르게 배달할 수 있는 것과 비슷한 원리예요. 지역 건설사들과 오래 거래해온 신뢰 관계도 강점이라, 새로운 경쟁사가 들어와도 기존 고객들을 잃을 가능성이 낮아요.
두 번째 강점은 최근 수익성 개선이에요. 2024년 영업이익이 전년 대비 110% 급증했다는 건, 같은 양의 제품을 팔아도 더 많은 이익을 남기고 있다는 뜻이에요. 이는 원재료 가격 안정화, 운송비 절감, 또는 생산 효율 개선 등으로 인한 결과일 수 있어요. 영업이익률 3.3%는 낮아 보이지만, 건자재 산업의 박리다매(얇은 이익으로 많이 파는) 특성을 감안하면 양호한 수준이에요.
세 번째 강점은 자본 효율성이에요. FCF Yield(회사가 자유롭게 쓸 수 있는 돈이 얼마나 되는지)가 10.1%로 상당히 높아요. 이는 회사가 벌어들인 돈 중에서 설비 투자나 빚 갚기를 하고도 남는 현금이 많다는 뜻이라, 배당이나 추가 투자에 쓸 여유 자금이 충분하다는 신호예요. 최근 1년 기준 자유현금흐름이 36.7억원이라는 건, 회사가 실제로 손에 쥘 수 있는 현금이 그만큼 있다는 의미예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