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이 회사는 뭐 하는 곳이에요?
제주은행은 제주도 지역을 기반으로 하는 지방은행이에요. 1982년 설립되어 지난 40년 이상 제주 지역의 금융을 담당해온 회사라고 생각하면 돼요. 은행이라는 건 예금자로부터 돈을 받아 저축해주고, 그 돈을 필요한 기업이나 개인에게 빌려주면서 이자 차이로 수익을 버는 사업이에요. 제주은행은 제주도 내 21개 지점과 5개 출장소, 서울·부산 지역에 각각 1개 지점으로 총 28개의 영업망을 갖추고 있어요. 또한 125개의 자체 ATM(현금자동입출금기)을 운영하고 있어서, 고객들이 편하게 돈을 입출금할 수 있는 인프라를 갖춘 지역 금융기관이에요. 2025년 6월 말 기준으로 예수금(고객들이 맡긴 돈)은 약 62조 3,220억원이고, 대출금(고객들에게 빌려준 돈)은 약 59조 3,050억원이에요. 이렇게 예수금과 대출금의 규모를 보면 제주 지역 금융의 중추 역할을 하는 지방은행이라는 걸 알 수 있어요. 지방은행이라는 건 서울에 본점을 둔 대형 시중은행(우리은행, 신한은행 같은)과 달리 특정 지역에 집중된 은행을 말해요. 지역 경제에 밀착되어 있어서 지역 기업과 주민들을 잘 알 수 있다는 장점이 있지만, 한편으로는 그 지역 경제에 크게 의존한다는 약점도 있어요.
2. 이 회사의 강점은 뭐예요?
첫 번째 강점은 지역 밀착형 금융 네트워크예요. 제주도 내 21개 지점이라는 건 제주 지역 금융 시장에서 가장 촘촘한 영업망 중 하나라는 뜻이에요. 고객 입장에서는 어디서나 가까운 지점을 찾을 수 있고, 은행 입장에서는 지역 기업과 개인 고객을 깊이 있게 알 수 있어서 신용 위험을 더 잘 관리할 수 있어요. 또한 125개의 ATM을 보유한 건 고객 편의성을 높이는 요소라, 디지털 시대에도 현금 거래가 필요한 고객들을 잡아둘 수 있는 자산이에요. 지역 기반 은행이 가진 가장 큰 힘은 그 지역 주민과 기업들과의 신뢰 관계예요. 제주도 사람들이 제주은행을 오래 이용해오면서 쌓인 신뢰는 새로운 경쟁사가 쉽게 따라올 수 없는 무형 자산이라고 볼 수 있어요.
두 번째 강점은 순이자익(순이자마진) 확보 능력이에요. 2025년 6월 말 기준 순이자익이 785억원이라는 건, 은행이 예금자에게 주는 이자와 대출자로부터 받는 이자의 차이로 벌어들인 돈이 그 정도라는 뜻이에요. 쉽게 말하면 은행의 가장 기본이 되는 수익 원천이 안정적으로 들어오고 있다는 신호예요. 금리가 높을 때는 이 순이자익이 더 커지는 경향이 있는데, 최근 금리 인상 사이클이 진행되면서 제주은행도 이 부분에서 수익을 늘릴 수 있었어요. 지방은행이 대형 시중은행과 경쟁할 때 가장 중요한 건 이 기본 수익을 얼마나 안정적으로 확보하느냐인데, 제주은행은 지역 기반으로 이 부분을 꾸준히 지켜내고 있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