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이 회사는 뭐 하는 곳이에요?
한독은 1954년에 설립된 역사 깊은 제약회사예요. 의약품, 의료기기, 건강기능식품, 부동산 임대업 등 다양한 사업을 함께 운영하고 있어요. 주요 제품으로는 당뇨병 치료제 아마릴, 테넬리아, 란투스, 고혈압 치료제 아프로바스크, 아프로벨, 코아프로벨, 신장질환 관련 치료제 렌벨라, 미쎄라, 성인백신 아다셀, 펜탁심, 호흡기 치료제 조터나, 에너제어, 중추신경 치료제 스틸녹스, 트리렙탈, 희귀질환 치료제 갈라폴드, 엠파벨리, 도프텔렛, 항암제 데피텔리오, 빅시오스, 페마자이레, 민쥬비, 관절염 치료제 케토톱, 소화제 훼스탈, 훼스탈 슈퍼자임, 클리어틴, 페스 등이 있어요. 의료기기 부문에서는 가정용 진단기기 브랜드 바로잰, 체외진단의료기기, 연구용제품의료기기 등을 판매하고 있어요. 회사는 서울 강남구에 본사를, 충청북도 음성군에 공장을, 서울 강서구 마곡동에 연구소를 두고 있으며, 여러 지방사무실을 운영 중이에요. 제약업은 신약 개발에 수년이 걸리고 임상시험을 거쳐야 하는 긴 과정이 필요한 산업이라, 한 번 성공한 약이 나오면 특허 기간 동안 높은 이익률을 유지할 수 있는 특징이 있어요. 다만 특허가 만료되면 제네릭(복제약)이 나와 매출이 급락할 수 있다는 위험도 함께 있어요.
2. 이 회사의 강점은 뭐예요?
첫 번째 강점은 다양한 치료 영역의 포트폴리오예요. 한독은 당뇨병, 고혈압, 신장질환, 호흡기질환, 중추신경질환, 희귀질환, 항암제, 관절염 등 여러 질환 분야에 걸쳐 치료제를 보유하고 있어요. 이렇게 여러 질환 분야에 약을 가지고 있으면, 어느 한 약의 특허가 만료되어도 다른 약들이 매출을 받쳐주는 구조가 되어요. 마치 한 바구니에 계란을 다 담으면 바구니를 떨어뜨렸을 때 전부 깨지지만, 여러 바구니에 나눠 담으면 하나가 떨어져도 나머지는 멀쩡한 것과 같은 이치예요. 특히 희귀질환 치료제 갈라폴드, 엠파벨리, 도프텔렛 같은 제품들은 환자 수가 적지만 약값이 매우 비싼 고부가가치 약품이라, 한 번 처방되면 꾸준한 매출을 만들어내요. 성인백신 아다셀, 펜탁심도 예방 접종이 필요한 성인들을 대상으로 꾸준한 수요가 있는 제품이에요.
두 번째 강점은 오랜 역사와 신뢰도예요. 1954년부터 70년 가까이 제약사업을 해온 회사라, 의료진과 환자들 사이에 브랜드 신뢰도가 높아요. 제약업은 약의 효과와 안전성이 가장 중요한데, 오랫동안 많은 환자들에게 처방되고 복용되어온 약들은 그만큼 신뢰도가 쌓여 있다는 뜻이에요. 또한 의료기기 부문의 바로잰 같은 가정용 진단기기도 일반인들이 많이 알고 있는 브랜드라, 마케팅 비용을 덜 들여도 꾸준히 팔릴 수 있는 보이지 않는 자산이 있어요. 이런 브랜드 가치는 새로운 약을 출시할 때도 도움이 되는데, 이미 알려진 회사에서 나온 약이라는 신뢰감이 의료진의 처방을 받기 쉽게 만들어요.
세 번째 강점은 의료기기와 건강기능식품 등 다각화된 사업 포트폴리오예요. 의약품만 팔지 않고 의료기기, 건강기능식품, 부동산 임대업까지 함께 운영하면서 한 사업이 어려워져도 다른 사업이 받쳐주는 구조를 만들었어요. 특히 의료기기 부문의 진단기기는 코로나 팬데믹 이후 가정용 진단 수요가 늘어나면서 새로운 성장 기회가 생겼어요. 부동산 임대업은 변동성이 적은 안정적인 현금흐름을 만들어내는 사업이라, 의약품 매출이 출렁일 때 버팀목 역할을 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