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이 회사는 뭐 하는 곳이에요?
동양은 1955년에 설립되어 1976년에 코스피(우리나라 대표 주식시장이에요)에 상장한 건설 자재 회사예요. 2011년에 회사명을 (주)동양으로 바꿨고, 지금까지 건설 산업의 중추적인 역할을 해오고 있어요. 동양의 핵심 사업은 레미콘 제조와 판매예요. 레미콘이라는 건, 시멘트와 모래, 자갈을 공장에서 미리 섞어서 트럭으로 건설 현장에 실어 나르는 미리 준비된 콘크리트를 말해요. 건설 현장에서 콘크리트를 직접 만들 필요 없이 공장에서 만들어진 것을 받아서 바로 쓸 수 있어서 시간과 비용을 아낄 수 있는 거죠. 동양은 전국 17개의 레미콘 공장과 3개의 골재(모래와 자갈) 사업장을 직접 운영하고 있어요. 이렇게 원재료부터 최종 제품까지 자신들이 만드는 것을 수직계열화라고 부르는데, 이렇게 하면 원재료 가격 변동에 덜 흔들리고 품질 관리도 더 잘할 수 있어요. 레미콘 사업 외에도 동양은 여러 사업을 함께 운영하고 있어요. 주택, 건축, 토목, 플랜트 같은 건설 사업을 하고 있고, 산업용 송풍기(공장이나 플랜트에서 공기를 보내는 큰 기계예요)를 만드는 플랜트 사업도 해요. 또 아크릴원사(옷감을 만드는 실이에요)와 부직포(여러 겹으로 짜지 않고 누르거나 접착제로 붙여 만든 천이에요)를 만드는 섬유 사업도 하고 있어요. 동양은 독자적인 팬(송풍기) 기술을 연구개발하고 있으며, 글로벌 네트워크를 확대해서 해외 시장도 공략 중이에요. 정리하면 동양은 건설 자재를 중심으로 건설, 플랜트, 섬유 등 여러 사업을 함께 운영하는 다각화된 회사라고 할 수 있어요.
2. 이 회사의 강점은 뭐예요?
첫 번째 강점은 전국 네트워크와 수직계열화 구조예요. 동양은 전국 17개의 레미콘 공장을 운영하고 있어서, 어느 지역의 건설 현장이든 빠르게 제품을 공급할 수 있어요. 마치 전국 곳곳에 지점을 둔 배달 회사처럼, 어디서나 빠르게 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다는 게 큰 경쟁력이에요. 또 원재료인 골재를 직접 채취하고 생산하는 3개의 사업장을 운영하면서 원재료부터 최종 제품까지 모두 자신들이 관리하는 수직계열화 구조를 갖추고 있어요. 이렇게 하면 원재료 가격이 오를 때 다른 회사보다 비용 부담이 적고, 품질도 일관되게 유지할 수 있다는 장점이 있어요. 건설 현장에서는 콘크리트 품질이 건물의 안전성을 좌우하는 중요한 요소라서, 품질을 잘 관리하는 회사가 신뢰를 받게 되는 거죠.
두 번째 강점은 다각화된 사업 포트폴리오예요. 레미콘 사업이 주력이지만, 건설, 플랜트, 섬유 같은 여러 사업을 함께 운영하고 있어요. 한 가지 사업만 하는 회사라면 그 산업이 어려워지면 회사 전체가 타격을 받지만, 동양처럼 여러 사업을 하면 한 사업이 부진해도 다른 사업이 받쳐줄 수 있어요. 마치 여러 종류의 음식을 파는 식당이 한 가지만 파는 식당보다 경기 변화에 더 잘 견딘다는 것과 같은 이치예요. 특히 팬(송풍기) 기술 같은 독자적인 기술을 개발하고 있다는 건, 앞으로 새로운 시장을 개척할 수 있는 씨앗을 심어두는 것과 같아요.
세 번째 강점은 오랜 역사와 신뢰도예요. 동양은 1955년에 설립되어 거의 70년 가까이 건설 산업에서 활동해온 회사예요. 이렇게 오래 사업을 해오면서 건설 현장과 건설사들로부터 쌓아온 신뢰와 평판이 무형의 자산이 돼요. 건설 현장에서는 콘크리트 같은 기초 자재의 품질과 납기가 공사 일정을 좌우하기 때문에, 믿을 수 있는 회사와 거래하려고 해요. 동양의 오랜 역사는 그런 신뢰의 기반이 되고 있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