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이 회사는 뭐 하는 곳이에요?
유진투자증권은 1954년 설립된 종합금융투자회사예요. 금융투자업 인허가를 받아 증권시장에서 투자자들을 돕는 중개인 역할을 하는 회사라고 생각하면 돼요. 마치 부동산 중개소가 집을 사고팔 때 중간에서 거래를 돕는 것처럼, 유진투자증권은 주식·채권·파생상품 같은 금융상품을 거래할 때 투자자들을 중개해주고 수수료를 버는 구조예요.
동사의 주요 사업은 크게 다섯 가지로 나뉘어요. 첫째, 위탁매매 사업은 고객들이 주식이나 채권을 사고팔 때 중개 역할을 하면서 수수료를 버는 일이에요. 둘째, 자기매매 사업은 회사 자신의 돈으로 주식이나 채권을 사고팔아 수익을 내는 일이고, 셋째는 파생상품 중개로 선물·옵션 같은 복잡한 금융상품을 거래할 때 중개 역할을 해요. 넷째, 자산운용 사업은 고객들의 돈을 모아 펀드나 투자신탁 같은 상품으로 운용해 수익을 나누는 일이에요. 다섯째, 유가증권 인수·M&A 중개·프로젝트 파이낸싱 같은 투자은행 업무도 함께 하고 있어요. 이건 기업들이 돈을 모으거나 인수합병할 때 자문과 중개를 해주는 일이라고 보면 돼요.
유진투자증권은 유진자산운용과 유진투자선물이라는 두 개의 주요 자회사를 거느리고 있어요. 자회사라는 건 모회사(유진투자증권)가 지분을 많이 가져서 사실상 거느리는 회사를 말해요. 유진자산운용은 펀드와 투자신탁을 운용하는 전문 회사이고, 유진투자선물은 선물 거래를 중개하는 전문 회사예요. 이렇게 여러 자회사를 두면 각 분야의 전문성을 높이면서도 그룹 차원의 시너지를 낼 수 있어요. 증권사 업계는 주식시장의 거래량과 투자자들의 심리에 따라 실적이 크게 출렁이는 특징이 있어요. 시장이 활발할 때는 거래량이 늘어 수수료 수익이 크게 늘지만, 시장이 침체할 때는 거래량이 줄어 수익이 급락하는 식이에요. 그래서 증권사 실적은 시장 사이클에 따라 호황과 불황을 반복하는 경향이 있어요.
2. 이 회사의 강점은 뭐예요?
첫 번째 강점은 다변화된 수익 구조예요. 위탁매매 수수료, 자기매매 수익, 자산운용 수수료, 투자은행 수익 등 여러 원천에서 돈을 버는 구조라, 한 분야가 잠깐 어려워져도 다른 분야가 받쳐주는 장점이 있어요. 한 바구니에 계란을 다 담으면 바구니를 떨어뜨렸을 때 전부 깨지지만, 여러 바구니에 나눠 담으면 하나가 떨어져도 나머지는 멀쩡한 것과 같은 이치예요. 특히 최근 주식시장이 활발해지면서 위탁매매 수수료가 크게 늘었고, 동시에 자기매매 수익도 개선되고 있어요. 이런 여러 수익원이 함께 좋아지는 상황이 지금 실적 개선을 크게 끌어올리고 있어요.
두 번째 강점은 투자은행 역량과 기관 고객 네트워크예요. 유가증권 인수, M&A 중개, 프로젝트 파이낸싱 같은 투자은행 업무는 높은 진입장벽이 있어서 큰 증권사들만 할 수 있는 일이에요. 이런 업무에서는 개인 투자자 수수료보다 훨씬 큰 수익을 올릴 수 있고, 기업·기관 고객과의 오랜 관계가 경쟁력이 돼요. 유진투자증권은 1954년부터 70년 가까이 이 사업을 해오면서 기업과 기관 고객들로부터 신뢰를 쌓아왔어요. 이런 신뢰는 새로운 고객을 따오거나 큰 거래를 따올 때 무형의 자산이 되어요.
세 번째 강점은 자산운용 사업의 성장 잠재력이에요. 유진자산운용을 통해 펀드와 투자신탁을 운용하고 있는데, 한국 사회가 고령화되면서 개인들의 자산관리 수요가 계속 늘어나고 있어요. 은퇴 후 생활비를 마련하려는 사람들이 펀드에 투자하는 경향이 늘어나고 있다는 뜻이에요. 이런 장기 추세 속에서 자산운용 수수료 수익은 앞으로도 꾸준히 늘어날 가능성이 높아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