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이 회사는 뭐 하는 곳이에요?
범한퓨얼셀은 2019년 12월에 범한산업의 수소연료전지 사업부를 물적분할해서 설립된 회사예요. 물적분할이라는 건, 한 회사의 특정 사업 부분을 떼어내서 새로운 회사를 만드는 것을 말해요. 마치 큰 회사에서 한 부서가 독립해서 새로운 회사가 되는 셈이라고 생각하면 돼요. 범한퓨얼셀은 수소연료전지 제조와 수소충전소 구축 사업을 주로 하고 있어요. 수소연료전지라는 건, 수소 가스를 화학 반응시켜 전기를 만드는 장치인데, 연소 과정에서 물만 나오기 때문에 환경 오염이 없는 깨끗한 에너지 기술이에요. 우리나라는 2019년에 '수소경제 활성화 로드맵'을 발표하고, 2020년에 세계 최초로 수소법을 제정하면서 수소경제를 국가 정책으로 추진하기 시작했어요. 범한퓨얼셀은 이런 정부의 발빠른 움직임에 힘입어 설립되었고, 수소산업 시장을 선점하려고 노력해왔어요. 회사의 매출 구성을 보면, 최근 3개년도 평균 기준으로 수소연료전지 공급이 61%, 수소충전소 구축이 26%, 기타 사업이 13%를 차지하고 있어요. 특히 잠수함용 수소연료전지 모듈은 잠수함의 은닉성을 대폭 향상시킬 수 있는 핵심부품으로, 독일에 이어 세계 두 번째로 상업화에 성공했어요. 2018년부터 대한민국 해군의 장보고-Ⅲ 사업 차세대 잠수함(3,000톤급 이상)에 독점 납품하고 있어서, 국방력 강화에도 기여하고 있는 회사예요. 건물용 수소연료전지도 함께 개발하고 있어서, 민간 부문으로의 사업 확장을 준비 중이에요.
2. 이 회사의 강점은 뭐예요?
첫 번째 강점은 잠수함용 수소연료전지의 독점 공급 지위예요. 범한퓨얼셀은 독일에 이어 세계 두 번째로 잠수함용 수소연료전지를 상업화하는 데 성공했고, 2018년부터 대한민국 해군의 장보고-Ⅲ 사업에 독점 납품하고 있어요. 이건 단순히 기술력이 뛰어나다는 뜻만이 아니라, 국방 관련 사업이라는 점에서 정부의 신뢰를 얻었다는 의미이기도 해요. 국방 사업은 한 번 납품처가 정해지면 오랫동안 안정적으로 주문이 들어오는 특징이 있어서, 이런 지위는 회사의 든든한 수익 기반이 될 수 있어요. 다만 지금은 그 수익이 실제로 나타나지 않고 있다는 점이 문제예요.
두 번째 강점은 정부 정책의 강력한 지원이에요. 우리나라 정부가 수소경제를 국가 전략으로 삼고 있고, 수소법을 세계 최초로 제정해서 법적 토대를 마련했어요. 이런 정책 지원은 수소연료전지 회사들이 사업을 확장하는 데 유리한 환경을 만들어줘요. 수소충전소 구축 사업도 정부의 지원 정책과 맞물려 있어서, 정책이 계속 추진되면 사업 기회가 늘어날 가능성이 있어요. 다만 정책만으로는 회사가 수익을 내기 어렵다는 점도 함께 봐야 해요. 정책이 아무리 좋아도 실제 제품을 팔아서 돈을 벌어야 회사가 살아남을 수 있거든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