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이 회사는 뭐 하는 곳이에요?
HEM파마는 마이크로바이옴(우리 몸과 내부에 자연적으로 살고 있는 박테리아, 곰팡이, 바이러스 및 그 유전자와 같은 모든 미생물의 집합체) 분야의 건강기능식품과 의약품을 개발하는 바이오 회사예요. 마이크로바이옴이라는 건 우리 장 속에 살고 있는 수조 개의 미생물들이 만드는 작은 생태계라고 생각하면 돼요. 마치 숲에 나무, 풀, 곤충, 새들이 함께 살면서 서로 영향을 주고받는 것처럼, 우리 몸속 미생물들도 우리 건강에 큰 영향을 미친다는 게 최근 과학의 발견이에요. DART 공시에 따르면 동사는 포스트바이오틱스(장내 미생물이 생성하는 건강에 유익한 대사체로 주로 아세트산, 뷰티르산, 프로피온산과 같은 단쇄지방산 등) 지수 개발, 파이토케미컬(과일, 채소, 곡류 등의 식물에 함유되어 있는 생리활성을 지닌 자연물질) 기반 건강기능식품 개발, CMC(화학·제조·품질 관리) 기술 개발 등을 주요 사업으로 하고 있어요. CMC 기술이라는 건 의약품을 만드는 공정을 개발하고 품질을 관리하는 기술을 말해요. 또한 IND(임상시험용 신약) 신청을 준비하고 있는 등 의약품 개발 파이프라인도 구축 중이에요. 바이오 회사는 보통 오랜 시간에 걸쳐 신약을 개발하고 임상시험을 거쳐야 하기 때문에, 초기 단계에는 매출이 거의 없거나 적을 수 있어요. 마치 농부가 씨앗을 심고 수확할 때까지 기다리는 것처럼, 바이오 회사도 신약이 나올 때까지 오랜 투자 기간이 필요한 산업이에요. 현재 동사는 마이크로바이옴 분야의 기초 연구와 제품 개발에 집중하고 있는 초기 단계의 회사라고 볼 수 있어요.
2. 이 회사의 강점은 뭐예요?
첫 번째 강점은 마이크로바이옴 분야의 선제적 기술 개발이에요. 포스트바이오틱스 지수 개발은 장내 미생물이 만드는 건강 물질의 양과 비율을 수치화하는 기술인데, 이건 건강한 사람일수록 지수가 높아진다는 과학적 근거를 바탕으로 한 거예요. 쉽게 말하면, 우리 몸의 미생물 상태를 점수로 측정할 수 있는 기술을 개발했다는 뜻이라, 향후 건강기능식품이나 의약품의 효과를 객관적으로 증명할 수 있는 도구가 될 수 있어요. 이런 측정 기술을 먼저 확보하면 경쟁사보다 신약 개발에서 유리한 위치를 점할 수 있어요.
두 번째 강점은 파이토케미컬 기반 제품 개발의 다양성예요. 파이토케미컬은 과일, 채소, 곡류 같은 식물에서 나오는 자연 물질이라, 합성 화학물질보다 소비자 거부감이 적을 수 있어요. 마이크로바이옴 분야가 건강 트렌드로 떠오르면서 이런 천연 기반 제품에 대한 수요가 늘어날 가능성이 있어요. 또한 건강기능식품은 의약품보다 개발 기간이 짧고 규제가 덜하기 때문에, 신약 개발이 오래 걸리는 동안 매출을 만들 수 있는 중간 단계 사업으로 역할할 수 있어요.
세 번째 강점은 CMC 기술 개발을 통한 제조 경쟁력 확보예요. CMC 기술은 의약품을 안정적으로 만들고 품질을 관리하는 핵심 기술이라, 이걸 확보하면 향후 신약이 나왔을 때 대량 생산과 품질 관리에서 유리한 위치를 점할 수 있어요. 마치 공장을 미리 짓고 기계를 갖춰두는 것처럼, 신약 출시 전에 제조 기술을 준비해두는 거라고 보면 돼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