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이 회사는 뭐 하는 곳이에요?
세림B&G는 친환경 식품 포장용기와 생분해성 필름을 전문적으로 제조하는 회사예요. 우리가 마트에서 사는 음식들이 담겨 있는 투명한 트레이나 도시락 용기, 그리고 환경을 생각해서 만든 쇼핑봉투나 농업용 멀칭필름(흙을 덮어주는 검은 필름이에요) 같은 제품들을 만들고 있어요. 회사는 크게 세 가지 사업 부문으로 나뉘어 있어요. 첫 번째는 진공성형 부문인데, 이건 플라스틱을 열로 부드럽게 녹여서 틀에 맞춰 모양을 만드는 기술을 써요. PET(음료수병 같은 딱딱한 플라스틱이에요)와 PP(요구르트 용기 같은 부드러운 플라스틱이에요) 두 종류의 재료로 식품 포장용기를 만들어요. 2024년 기준으로 진공성형 부문이 전체 매출의 74.9%를 차지할 정도로 회사의 핵심 사업이에요. 두 번째는 친환경 생분해성 필름 부문이에요. 이건 흙에서 자연스럽게 분해되는 친환경 소재로 만든 필름으로, 쇼핑봉투나 농업용 멀칭필름 같은 제품들이에요. 세 번째는 최근에 새로 시작한 로보틱스 부문인데, 산업용 로봇청소기와 물류로봇 같은 제품을 만들고 있어요. 이건 회사가 미래를 대비해 새로운 사업 영역으로 진출한 것이라고 보면 돼요. 세림B&G의 주요 상표는 "Serim B&G"이고, 2024년 기준 매출액은 약 513억원 정도예요. 식품 포장 산업은 음식 소비가 계속되는 한 꾸준한 수요가 있는 분야라, 경기 변동에 비교적 덜 민감한 특징이 있어요. 다만 최근 몇 년간 환경 규제가 강해지면서 친환경 소재로의 전환이 빨라지고 있어서, 이런 흐름에 잘 대응하는 회사들이 유리한 위치에 있어요.
2. 이 회사의 강점은 뭐예요?
첫 번째 강점은 친환경 소재 기술과 선제적 사업 다각화예요. 세림B&G는 단순히 일반 플라스틱 포장용기만 만드는 게 아니라, 생분해성 필름처럼 환경을 생각한 제품도 함께 만들고 있어요. 전 세계적으로 플라스틱 규제가 강해지고 있는 상황에서, 친환경 소재 기술을 미리 갖춰둔 건 앞으로의 경쟁에서 큰 무기가 될 수 있어요. 마치 자동차 회사가 전기차 기술을 미리 개발해두는 것처럼, 세림B&G는 미래 규제 변화에 미리 대비하고 있는 거라고 생각하면 돼요. 게다가 최근 로보틱스 사업까지 시작하면서 포장용기 사업만 하는 회사에서 벗어나 새로운 성장 동력을 찾으려는 노력을 보여주고 있어요.
두 번째 강점은 안정적인 수요 기반과 높은 배당 정책이에요. 식품 포장용기는 음식이 계속 소비되는 한 항상 필요한 제품이라, 경기가 좋든 나쁘든 기본적인 수요가 유지돼요. 또한 회사가 벌어들인 이익을 주주들에게 돌려주는 배당률이 6.6% 정도로 꽤 높은 편이에요. 배당률이 높다는 건 1천만원어치 주식을 가지고 있으면 1년에 약 66만원을 돌려받는다는 뜻이라, 주가 상승뿐 아니라 정기적인 현금 수익도 기대할 수 있다는 의미예요. 이런 특징은 장기 투자자들에게 매력적인 요소가 될 수 있어요.
세 번째 강점은 포장용기 산업에서의 기술 축적과 고객 네트워크예요. 진공성형 기술은 단순해 보이지만 실제로는 온도, 압력, 타이밍 같은 여러 변수를 정밀하게 조절해야 하는 기술이에요. 세림B&G는 오랫동안 이 분야에서 일해오면서 기술을 축적했고, 대형 식품회사들과의 거래 관계도 구축해뒀어요. 이런 고객 네트워크는 새로운 경쟁사가 쉽게 따라올 수 없는 자산이라고 볼 수 있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