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이 회사는 뭐 하는 곳이에요?
스튜디오드래곤은 드라마 콘텐츠 제작 전문 기업이에요. 2016년 설립되어 2019년 코스닥(한국의 신생 기업 중심 주식시장이에요)에 상장했고, 현재 9개의 종속회사를 거느리고 있어요. 종속회사라는 건 스튜디오드래곤이 지분을 많이 가져서 사실상 거느리는 자회사를 말해요. 회사의 주요 사업은 드라마 콘텐츠 기획·제작이고, 이를 방송국과 넷플릭스·디즈니플러스 같은 글로벌 미디어 플랫폼, 그리고 해외시장에 공급하는 방식으로 매출을 올려요. 드라마 제작 과정을 쉽게 설명하면, 좋은 시나리오를 찾고 유명 배우와 감독을 섭외한 뒤 촬영·편집을 거쳐 완성된 드라마를 방송사나 플랫폼에 팔아서 돈을 버는 거예요. 스튜디오드래곤의 매출 구성을 보면, 드라마 편성 매출(방송사에 판매하는 수익)이 21.7%, 드라마 판매 매출(국내외 유통 판매)이 75.3%, 기타 부가사업(소품, DVD, OST, MD 상품, 매니지먼트 수익 등)이 2.96%를 차지해요. 즉 전체 매출의 75%가 넘게 드라마를 여러 플랫폼과 지역에 팔아서 나오는 수익이라는 뜻이에요. 최근 1년 기준 매출액은 600조 5억원(약 6,005억원)이고, 영업이익은 276억 7천만원이에요. 드라마 제작에는 연출자, 작가, 출연자 같은 인적 자원과 방송 판권 같은 무형자산이 가장 중요한데, 촬영 스튜디오나 카메라 같은 물리적 설비는 대부분 외부에서 임차해서 사용해요. 이렇게 가벼운 구조를 유지하면서도 높은 수익성을 낼 수 있다는 게 콘텐츠 제작 산업의 특징이에요. 환율 변동에 따른 외화 리스크가 있지만, 회사는 파생상품계약을 통해 이를 관리하고 있어요.
2. 이 회사의 강점은 뭐예요?
첫 번째 강점은 글로벌 히트 드라마 IP 포트폴리오예요. 스튜디오드래곤은 '도깨비', '태양의 후예', '도깨비', '사이코지만 괜찮아', '이태원 클래스', '오징어 게임' 같은 국내외에서 큰 인기를 얻은 드라마들을 제작했어요. 특히 '오징어 게임'은 넷플릭스 역사상 가장 많이 본 시리즈가 되면서 회사의 글로벌 인지도를 크게 높였고, 이런 히트작들은 단순히 방송 수익뿐 아니라 해외 판매, 2차 저작권(리메이크, 스핀오프 등), 상품화 같은 다양한 수익 흐름을 만들어내요. 한 번 히트한 드라마는 수년에 걸쳐 계속 돈을 벌어주는 자산이 되는 거예요. 마치 영화 스튜디오가 과거 영화들로 계속 수익을 얻는 것처럼, 스튜디오드래곤도 과거 작품들의 판매권을 여러 지역에 팔면서 지속적인 수익을 창출하고 있어요.
두 번째 강점은 글로벌 미디어 플랫폼과의 강한 파트너십이에요. 넷플릭스, 디즈니플러스, 아마존 프라임 같은 세계 최대 규모의 스트리밍 플랫폼들이 한국 드라마에 대한 수요를 계속 늘리고 있는데, 스튜디오드래곤은 이런 플랫폼들과 직접 거래하면서 안정적인 수주처를 확보하고 있어요. 글로벌 플랫폼들은 한국 드라마의 질과 독창성을 높이 평가해서 계속 새로운 작품을 주문하고 있고, 이는 회사의 매출 안정성을 높여줘요. 또한 이런 글로벌 거래 경험은 회사가 국제 표준에 맞는 콘텐츠를 만드는 능력을 키워주고, 경쟁사보다 한 발 앞서 글로벌 트렌드를 반영한 작품을 만들 수 있게 해줘요.
세 번째 강점은 다양한 장르와 포맷의 콘텐츠 제작 능력이에요. 스튜디오드래곤은 로맨스, 드라마, 스릴러, 판타지 같은 다양한 장르의 드라마를 만들어내고 있고, 단편부터 장편까지 여러 길이의 콘텐츠도 제작해요. 이렇게 다양한 포트폴리오를 가지면 어느 한 장르의 수요가 줄어들어도 다른 장르에서 메울 수 있고, 글로벌 플랫폼들의 다양한 요구에 빠르게 대응할 수 있어요. 한 바구니에만 계란을 담으면 위험하지만, 여러 바구니에 나눠 담으면 하나가 떨어져도 나머지는 멀쩡한 것처럼, 콘텐츠 포트폴리오도 다양할수록 사업 리스크가 줄어들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