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이 회사는 뭐 하는 곳이에요?
에이스토리는 2004년에 설립된 콘텐츠 제작 전문 기업이에요. 드라마, 예능, 다큐멘터리 같은 TV 프로그램을 기획하고 만들어서 방송국(KBS, MBC, SBS 등)과 OTT 플랫폼(넷플릭스, 티빙, 웨이브 같은 온라인 동영상 서비스)에 팔아요. 쉽게 말하면, 영화나 드라마를 만드는 영화사처럼 TV 콘텐츠를 만드는 회사라고 생각하면 돼요. 회사가 버는 돈은 크게 두 가지 방식으로 들어와요. 첫 번째는 방송국이나 OTT가 콘텐츠를 주문할 때 내는 제작비예요. 드라마 한 편을 만드는 데 드는 비용을 받는 거죠. 두 번째는 그 콘텐츠가 나중에 다른 나라에 팔리거나, 케이블 채널에서 재방송될 때 받는 판권료예요. 마치 책을 한 번 팔고 나중에 영어판도 팔고 일본판도 파는 것처럼, 한 번 만든 콘텐츠를 여러 곳에 팔 수 있다는 뜻이에요. 또 에이아이엠씨라는 자회사를 통해 배우 매니지먼트 사업도 하고 있어요. 배우들의 광고 출연이나 방송 출연을 중개해주고 수수료를 받는 일이에요. 그 외에도 웹툰, 음악(OST), 게임 같은 IP 부가사업도 운영하고 있어서, 한 번 만든 콘텐츠를 여러 형태로 활용해 추가 수익을 만드는 구조예요. 최근 몇 년간 넷플릭스 같은 OTT 서비스가 급성장하면서 드라마 수요가 크게 늘었고, 그에 따라 에이스토리 같은 콘텐츠 제작사들이 주목받기 시작했어요. 다만 지금은 그 수요가 한풀 꺾이면서 제작사들이 어려움을 겪고 있는 상황이에요.
2. 이 회사의 강점은 뭐예요?
첫 번째 강점은 드라마 제작 노하우와 방송국·OTT와의 관계예요. 에이스토리는 2004년부터 20년 가까이 드라마와 예능을 만들어오면서 제작 기술과 스토리 개발 능력을 쌓아왔어요. 방송국과 OTT 플랫폼들과 오랫동안 일해온 신뢰 관계도 큰 자산이라, 새로운 프로젝트를 따올 때 경쟁에서 유리한 위치에 있어요. 마치 맛있는 음식으로 유명한 식당이 단골 손님을 많이 가지고 있는 것처럼, 좋은 콘텐츠를 만들어온 회사는 방송국과 OTT로부터 계속 일감을 받을 수 있다는 뜻이에요.
두 번째 강점은 IP 활용을 통한 다각화 전략이에요. 드라마나 예능을 만들 때 나오는 캐릭터, 스토리, 음악 같은 지적재산권(IP라고 부르는, 눈에 안 보이지만 돈을 버는 자산이에요)을 웹툰, 게임, 음악 같은 다른 형태로 활용해요. 예를 들어 인기 드라마가 나오면 그 드라마의 OST(영상음악)를 음원 사이트에 팔고, 웹툰으로도 만들고, 게임으로도 만드는 식이에요. 한 번 만든 콘텐츠를 여러 번 활용해 추가 수익을 만드는 구조라, 원래 제작비를 회수한 뒤에도 계속 돈을 벌 수 있다는 게 장점이에요. 또 배우 매니지먼트 사업을 통해 광고 출연료 같은 추가 수익도 만들고 있어서, 드라마 제작 하나에만 의존하지 않는 다각화된 수익 구조를 갖추고 있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