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이 회사는 뭐 하는 곳이에요?
LS에코에너지는 2015년 6월에 설립된 지주회사예요. 지주회사라는 건, 직접 사업을 하기보다는 자회사들을 거느리면서 그룹 전체의 방향을 잡아주는 모회사 역할을 한다는 뜻이에요. 가족으로 비유하면, 직접 일하는 자녀들(자회사)이 따로 있고 집안 살림과 큰 결정을 챙기는 부모(지주회사) 같은 구조라고 보면 이해가 쉬워요. 당사의 주요 수익원은 자회사로부터 받는 배당금 수입과 용역 제공에 따른 수익이에요. 2015년 6월에 모회사인 LS전선으로부터 베트남의 두 자회사 지분을 현물출자 방식으로 인수했어요. 현물출자라는 건, 현금 대신 회사 지분을 직접 받는 방식이라고 생각하면 돼요.
주요 자회사인 LS-VINA Cable & System Joint Stock Co.는 1996년 베트남 하이퐁에 설립된 전력 케이블 제조업체예요. 전력 케이블이라는 건 전기를 멀리 보내거나 건물 안에서 전기를 나르는 굵은 선이라고 생각하면 돼요. 초고압·중압·저압 전력 케이블, 가공선(전봇대에 매달린 선), 빌딩 와이어 같은 다양한 전력 케이블을 만들고 있어요. 또 구리와 알루미늄 로드(Cu Rod, Al Rod)라는 핵심 소재도 생산하고 있는데, 이건 전력 케이블을 만드는 데 꼭 필요한 원재료예요. 현재 베트남 전력 케이블 시장에서 점유율 1위를 차지하고 있어서, 베트남 시장에서 가장 큰 전력 케이블 회사라는 뜻이에요. 베트남은 지난 20년간 경제가 빠르게 성장하면서 전기 수요가 계속 늘어나고 있고, 도시화가 진행되면서 지중화(땅 위의 전선을 땅 아래로 묻는 사업)도 활발해지고 있어요. 그래서 전력 케이블 수요가 계속 증가하는 시장이라, 이 회사의 성장 기반이 든든한 편이에요.
2. 이 회사의 강점은 뭐예요?
첫 번째 강점은 베트남 전력 케이블 시장에서의 압도적인 지위예요. LS-VINA는 베트남 전력 케이블 시장 점유율 1위를 차지하고 있어요. 이건 경쟁사보다 더 오래 시장에 있었고, 품질도 좋고, 고객 신뢰도 높다는 뜻이에요. 시장 1위라는 건 새로운 고객을 따올 때도 유리하고, 기존 고객과의 거래도 안정적이라는 의미예요. 마치 편의점 시장에서 GS25나 CU 같은 큰 브랜드가 계속 잘되는 것처럼, 전력 케이블 시장에서도 1위 회사가 계속 주문을 많이 받는 구조라고 생각하면 돼요. 또 우수한 품질과 원가 경쟁력을 바탕으로 안정적인 매출과 이익 성장을 이어가고 있어요. 원가 경쟁력이 있다는 건, 같은 제품을 경쟁사보다 더 싸게 만들 수 있다는 뜻이라, 가격 경쟁에서도 유리한 위치에 있다는 의미예요.
두 번째 강점은 베트남 전력 시장의 장기 성장성이에요. 베트남은 지난 20년간 연평균 6~7% 정도의 높은 경제 성장률을 유지해왔고, 앞으로도 계속 성장할 것으로 예상되고 있어요. 경제가 성장하면 전기 수요도 자동으로 늘어나요. 공장도 많아지고, 건물도 많아지고, 가정용 전기 사용도 늘어나니까요. 또 베트남 정부가 도시화 정책을 추진하면서 전력망 확충과 지중화 사업에 투자하고 있어요. 지중화라는 건 전봇대에 매달린 전선을 땅 아래로 묻는 사업인데, 이렇게 하면 도시 미관도 좋아지고 태풍 같은 자연재해에도 강해져요. 이런 정부 정책과 경제 성장이 맞물리면서 전력 케이블 수요가 계속 늘어날 가능성이 높아요. 마치 한국이 1980~1990년대에 경제가 빠르게 성장하면서 전력망을 대대적으로 확충했던 것처럼, 베트남도 지금 그런 단계에 있다고 보면 돼요.
세 번째 강점은 포트폴리오 다각화예요. 지주회사 구조를 통해 여러 자회사를 거느리고 있어서, 어느 한 사업이 잠깐 어려워져도 다른 사업이 받쳐주는 구조예요. 한 바구니에 계란을 다 담으면 바구니를 떨어뜨렸을 때 전부 깨지지만, 여러 바구니에 나눠 담으면 하나가 떨어져도 나머지는 멀쩡한 것과 같은 이치예요. 이런 구조는 경기 변동에 대한 완충 역할을 해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