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이 회사는 뭐 하는 곳이에요?
팬젠은 바이오의약품 생산과 개발을 전문으로 하는 바이오제약 회사예요. 설립 초기부터 GMP 시설(의약품을 안전하게 만들기 위한 국제 기준 생산 시설이에요)을 갖추고 있어서, 고품질의 바이오의약품을 만들 수 있는 기반을 가지고 있어요. 회사의 핵심 기술은 PanGen CHO-TECH™라는 자체 개발 기술로, 이를 활용해 여러 사업을 동시에 진행하고 있어요.
첫 번째 사업은 바이오시밀러 의약품 생산 및 판매예요. 바이오시밀러라는 건, 이미 나온 생물의약품을 따라 만든 의약품을 말해요. 팬젠이 만드는 EPO 의약품은 만성 신부전 환자의 빈혈을 치료하는 약인데, 2019년 1월 말레이시아 식약청으로부터 제품명 Erysaa로 품목허가를 받아 2019년 3월부터 말레이시아 시장에서 판매 중이에요. 한국에서도 2019년 11월에 허가를 받았어요. 이 약은 신장 기능이 떨어진 환자들이 겪는 빈혈을 치료하는 중요한 약이라, 시장 수요가 꾸준히 있는 분야예요.
두 번째 사업은 바이오의약품 위탁생산(CDMO, Contract Development and Manufacturing Organization)과 개발 기술 이전 서비스(CDO)예요. 쉽게 말하면, 다른 제약회사나 바이오 회사가 개발한 의약품을 팬젠의 시설에서 대신 만들어주고, 그 과정에서 기술도 함께 이전해주는 사업이에요. 마치 음식점이 자기 식당에서 음식을 팔기도 하고, 다른 음식점의 음식을 대신 만들어주기도 하는 것처럼 생각하면 돼요. 이 사업은 바이오제약 산업에서 점점 중요해지는 분야라, 성장 가능성이 있어요.
세 번째 사업은 자체 바이오의약품 개발이에요. 혈우병 A 치료제인 Factor VIII, 황반변성과 황반부종 같은 눈 질환 치료제인 Aflibercept, 중증열성 혈소판 감소 증후군(SFTSV) 치료제인 항SFTSV 항체, 항암 치료 보조제인 G-CSF 같은 여러 파이프라인을 개발 중이에요. 파이프라인이라는 건, 아직 개발 단계에 있는 신약 후보들을 말해요. 이런 약들이 임상시험을 거쳐 허가를 받으면 미래의 수익원이 될 수 있어요. 다만 신약 개발은 시간이 오래 걸리고 성공 확률도 낮아서, 회사 입장에서는 큰 도박이 될 수 있어요.
2. 이 회사의 강점은 뭐예요?
첫 번째 강점은 GMP 시설과 자체 기술 보유예요. 팬젠은 설립 초기부터 국제 기준의 GMP 시설을 갖추고 있어서, 바이오의약품을 안전하고 일관되게 생산할 수 있어요. 또 PanGen CHO-TECH™라는 자체 개발 기술을 가지고 있어서, 다른 회사가 쉽게 따라올 수 없는 차별화된 생산 능력을 갖추고 있어요. CHO 세포주(Chinese Hamster Ovary cell, 중국 햄스터 난소 세포)를 이용한 바이오의약품 생산 기술은 전 세계적으로 널리 쓰이는데, 팬젠의 기술이 이 분야에서 경쟁력을 가지고 있다는 뜻이에요. 이런 기술력은 CDMO 사업에서 고객사들이 팬젠을 선택하게 하는 중요한 이유가 돼요.
두 번째 강점은 다양한 파이프라인 보유예요. 팬젠은 EPO 바이오시밀러 외에도 혈우병, 황반변성, 중증열성 혈소판 감소 증후군, 항암 치료 보조제 등 여러 질환을 대상으로 한 신약 후보들을 개발 중이에요. 이렇게 여러 파이프라인을 가지고 있으면, 하나의 약이 실패해도 다른 약이 성공할 가능성이 있어서 위험을 분산할 수 있어요. 특히 혈우병 A 치료제나 황반변성 치료제 같은 약들은 시장 규모가 크고 수요가 많은 분야라, 성공하면 회사에 큰 도움이 될 수 있어요.
세 번째 강점은 국제 시장 진출 경험이에요. 팬젠은 이미 말레이시아와 한국에서 EPO 의약품의 허가를 받아 판매 중이에요. 이런 국제 진출 경험은 앞으로 다른 약들을 해외에 판매할 때 큰 자산이 될 수 있어요. 또 CDMO 사업도 국제적으로 확대할 수 있는 기반을 마련하고 있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