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엘오티베큠(083310) 주가 — 적정가치 C등급 4팩터

기계/장비 · 시가총액 1,630억 · 4팩터 (가치 C+ / 품질 C / 성장 D / 안전 B+)

엘오티베큠은 반도체·디스플레이 제조에 필수적인 건식진공펌프를 만드는 회사예요. 진공 기술을 바탕으로 첨단산업 인프라를 제공하는 기업인데, 지금은 성장이 멈추고 실적이 악화되고 있는 상황이에요. 매출은 조금 늘었지만 영업 손실이 나고 있어서, 어떤 점을 주의해야 하는지 정리해봤어요.

엘오티베큠 등급 변화 추이

엘오티베큠의 주간 종합 등급 추이는 4월 19일 B → 5월 20일 C+ → 7월 3일 C (8월 4일 기준 C등급)입니다. 매주 정기 분석 시점 기준입니다.

엘오티베큠 핵심 정량 지표

PBR0.6
PSR0.65
ROIC-6.2%
영업이익률-6.92%
부채비율36.01%
EPS-483원
BPS15,196원
매출액(TTM)2,509억원
영업이익(TTM)-174억원
당기순이익(TTM)-82억원

1. 이 회사는 뭐 하는 곳이에요?

엘오티베큠은 2002년 3월에 설립된 진공 기술 전문 기업이에요. 진공이라는 건 공기를 거의 다 빼낸 상태를 말하는데, 반도체 칩을 만들거나 디스플레이 화면을 생산할 때 이런 진공 상태가 꼭 필요해요. 마치 실험실에서 특정 환경을 만들어야 정확한 실험을 할 수 있는 것처럼, 반도체나 디스플레이 공장도 진공 상태에서만 정밀한 제품을 만들 수 있다고 생각하면 돼요. 동사는 2002년 독일의 세계 최고 진공펌프 회사인 오일리콘 라이볼드 진공(Oerilkon Leybold Vacuum)으로부터 미국 피츠버그 소재의 건식진공펌프 사업부를 인수했어요. 처음에는 한 개 모델의 영구 사용권만 가지고 시작했지만, 지금은 약 10개 모델과 90여 종의 제품을 자체적으로 국산화 개발해서 팔고 있어요. 국산화라는 건 외국 기술을 우리 기술로 만들어낸다는 뜻이에요. 사업 부문은 진공펌프, 장비, 기타로 나뉘는데, 진공펌프가 주요 사업이에요. 2025년 기준 연결 매출액은 약 245억원이고, 부문별로는 진공펌프 88.2%, 장비 11.3%, 기타 0.5%를 차지했어요. 국내와 해외 매출 비중은 각각 81.6%, 18.4%로 국내 시장에 크게 의존하고 있어요. 진공 산업은 반도체, 디스플레이, 태양광, 코팅 같은 다양한 첨단산업의 밑바탕을 제공하는 인프라 산업이라, 이런 산업들이 잘되면 진공펌프 수요도 함께 늘어나는 구조예요.

2. 이 회사의 강점은 뭐예요?

첫 번째 강점은 세계 최고 수준의 진공 기술력이에요. 엘오티베큠은 독일의 세계적 진공펌프 회사로부터 기술을 인수받아 시작했고, 그 이후 자체 개발을 통해 약 10개 모델과 90여 종의 제품을 국산화했어요. 건식진공펌프는 반도체 공정에서 아주 까다로운 조건을 만족해야 하는데, 이런 고난도 기술을 자체적으로 개발할 수 있다는 건 경쟁사 진입이 어렵다는 뜻이에요. 마치 특정 약을 만드는 특허 기술처럼, 진공펌프도 한 번 개발되면 그 기술을 따라하기가 정말 어려워요. 또한 반도체와 디스플레이 제조사들은 한 번 쓰던 펌프를 바꾸기 싫어하는 경향이 있어서, 제품이 좋으면 오래 쓰는 고객 충성도가 높은 산업이에요.

두 번째 강점은 반도체·디스플레이 같은 핵심 산업에 필수 부품을 공급한다는 점이에요. 진공펌프는 반도체 칩을 만드는 식각(에칭) 공정, 디스플레이 박막 증착 공정, 태양광 셀 제조 같은 첨단산업의 핵심 공정에 꼭 필요한 장비예요. 이런 산업들이 발전하고 성장할수록 진공펌프 수요도 자동으로 늘어나는 구조라, 장기적으로 산업 성장의 수혜를 받을 가능성이 있어요. 다만 현재는 반도체 업황이 어려워지면서 수요가 줄어든 상황이라, 이 강점이 실제 실적으로 이어지지 못하고 있다는 점이 문제예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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