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이 회사는 뭐 하는 곳이에요?
APS이노베이션은 기타제조 산업에 속한 중소 제조업 기업이에요. DART 공시 자료에 따르면 동사는 주요 제품과 서비스, 원재료 및 생산설비, 매출 및 수주상황 등 다양한 제조 사업 영역을 운영하고 있어요. 기타제조 업종이라는 건, 자동차나 반도체 같은 특정 대분류에 속하지 않으면서도 산업용 부품이나 특수 장비를 만드는 회사들을 통칭하는 거예요. 이런 회사들은 보통 특정 산업의 핵심 부품을 공급하거나 맞춤형 장비를 제조하는 식으로 사업을 펼쳐요. 동사는 원재료 조달부터 생산설비 운영, 수주 관리, 위험관리 및 파생상품 관리, 주요 계약 및 연구개발 활동 등을 통해 사업을 영위하고 있어요. 기타제조 업종의 특징은 고객사의 수요에 따라 매출이 크게 출렁이는 경향이 있다는 거예요. 한 고객사의 대형 주문이 들어오면 매출이 크게 뛰지만, 그 프로젝트가 끝나면 다음 주문을 받을 때까지 매출이 줄어드는 식의 사이클을 반복하기 쉬워요. 동사의 경우 최근 매출이 크게 줄어든 상황인데, 이게 일시적인 프로젝트 완료 때문인지 아니면 구조적인 수요 부진 때문인지를 구분해서 봐야 하는 게 중요해요. 회사 규모는 시가총액 792억원으로 중소형 기업에 해당하고, 현재 주가는 3,680원 수준이에요.
2. 이 회사의 강점은 뭐예요?
첫 번째 강점은 저평가된 주가 수준이에요. 현재 주가가 10년 고점인 41,200원 대비 91.07% 내려가 있어요. 이렇게 큰 낙폭은 시장이 이 회사를 매우 부정적으로 평가하고 있다는 뜻인데, 반대로 말하면 주가가 바닥 근처에 있을 가능성도 있다는 의미예요. PBR(회사 자산 대비 주가가 얼마나 비싼지 보는 지표예요)이 0.44배로 매우 낮아요. 이건 회사가 가진 순자산 1만큼에 시장이 0.44만큼만 값을 매기고 있다는 뜻이라, 자산 기준으로는 정말 싼 편이에요. 마치 1억원 가치의 집을 4,400만원에 사는 것처럼 저평가된 상태라고 보면 돼요. PER(주가를 1년 이익으로 나눈 거예요. 낮을수록 싸요)도 8.13배로 매우 낮아요. 이 회사를 통째로 사면 지금 버는 이익으로 약 8년이면 투자금을 회수할 수 있다는 뜻이라, 이익 기준으로도 상당히 저평가된 상태예요. 이런 저평가 신호는 가치 투자자들이 주목할 만한 포인트라고 할 수 있어요.
두 번째 강점은 양호한 수익성이에요. ROIC(투자한 돈 대비 얼마를 벌었는지 보는 지표예요)가 6.21%로, 사업에 100만원을 넣으면 1년에 6만 2천원을 벌어들인다는 뜻이에요. 영업이익률(100원 벌면 그중 몇 원이 진짜 이익인지)은 4.13%로, 100원어치 물건을 팔면 그중 4원 정도가 진짜 남는 이익이라는 뜻이에요. FCF Yield(회사가 자유롭게 쓸 수 있는 돈이 얼마나 되는지)는 9.27%로 꽤 높아요. 이건 회사가 벌어들인 돈 중에서 운영비와 설비 투자를 다 빼고도 자유롭게 쓸 수 있는 돈이 상당하다는 뜻이라, 배당을 주거나 빚을 갚을 여유가 있다는 신호예요. 이런 현금 창출력은 기타제조 같은 중소 제조업에서는 꽤 우수한 수준이에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