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이 회사는 뭐 하는 곳이에요?
화일약품은 1981년 설립되어 의약품 원료를 만들고 파는 회사예요. 의약품 원료라는 건, 우리가 약국에서 사는 감기약이나 소화제 같은 완제 의약품 속에 들어가는 핵심 성분을 만드는 거라고 생각하면 돼요. 마치 자동차 엔진을 만드는 부품 회사처럼, 제약회사들이 최종 약을 만들 때 필요한 원료를 공급하는 역할을 하고 있어요. DART 공시에 따르면 동사는 판교, 용인, 화성(상신리공장, 하길리공장), 안산(반월공장) 등 국내 4개 생산공장을 운영하고 있고, 평택에도 새로운 공장을 짓고 있어요. 의약품 원료는 크게 두 가지로 나뉘는데, 하나는 약효를 내는 주성분(API라고 부르는, 실제 병을 낫게 하는 성분이에요)이고 다른 하나는 약효는 없지만 약을 만드는 데 필요한 보조성분(IPI라고 부르는, 약의 모양을 만들거나 맛을 내는 성분이에요)이에요. 약효 종류별로는 심혈관 질환약, 항균항생제, 위장관계약, 호흡기약, 항암제 등 다양한 분야의 원료를 만들고 있어요. 최근 글로벌 원료의약품 시장은 2024년 기준 약 297조원 규모이고, 2029년에는 약 439조원까지 성장할 것으로 전망되고 있어서 장기 성장 가능성이 있는 산업이에요. 특히 신약 개발이 줄어들면서 개발 기간이 짧고 비용이 저렴한 제네릭 의약품(특허가 만료된 약을 복제해서 만드는 약이에요)이 주목받고 있고, 2016년 이후 특허 만료 제품들이 집중되면서 원료의약품 시장이 계속 커질 것으로 예상되고 있어요.
2. 이 회사의 강점은 뭐예요?
첫 번째 강점은 다양한 생산 거점과 제조 인프라예요. 화일약품은 판교, 용인, 화성, 안산에 4개의 생산공장을 이미 운영하고 있고, 평택에 새로운 공장을 건설 중이에요. 여러 지역에 공장을 분산시켜 두면 한 공장에 문제가 생겨도 다른 공장에서 생산을 계속할 수 있고, 고객사들의 위치에 가까운 공장에서 빠르게 납품할 수 있다는 장점이 있어요. 마치 여러 지점을 가진 편의점 체인이 어느 지점이 문제가 생겨도 다른 지점에서 서비스를 계속하는 것처럼, 제조 리스크를 분산시킬 수 있다는 뜻이에요. 특히 의약품 원료는 품질 관리가 매우 엄격해서 한 번 고객사에 공급을 시작하면 오래 거래가 이어지는 특성이 있는데, 안정적인 생산 능력은 이런 장기 거래 관계를 유지하는 데 중요한 자산이에요.
두 번째 강점은 다양한 약효 분야의 원료 포트폴리오예요. 심혈관약, 항균항생제, 위장관계약, 호흡기약, 항암제 등 여러 분야의 원료를 만들고 있어서, 한 분야의 수요가 줄어도 다른 분야에서 보충할 수 있는 구조라고 할 수 있어요. 한 종류의 상품만 팔면 그 상품이 안 팔릴 때 회사 전체가 어려워지지만, 여러 종류를 팔면 어느 하나가 안 팔려도 다른 것으로 버틸 수 있다는 뜻이에요. 글로벌 제약 시장에서 제네릭 의약품의 비중이 계속 늘어나고 있어서, 이런 다양한 원료 포트폴리오를 가진 회사는 장기적으로 수혜를 받을 가능성이 있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