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이 회사는 뭐 하는 곳이에요?
이엘씨는 제어계측기기와 반도체 장비를 만드는 회사예요. 제어계측기기라는 건, 기계나 설비가 정확하게 작동하도록 측정하고 조절해주는 부품들을 말해요. 마치 자동차의 연료 분사 장치가 정확한 양의 휘발유를 분사하는 것처럼, 이엘씨의 제품들도 산업 현장에서 정밀한 측정과 제어를 담당하고 있어요.
DART 공시에 따르면 동사는 유량계, LFC(액체 유량 제어 장치), 스피너 모터 같은 제어계측기기를 만들고 있어요. 여기서 유량계는 액체가 얼마나 흐르는지 정확히 측정하는 기계이고, LFC는 그 액체의 흐르는 양을 미세하게 조절하는 장치라고 생각하면 돼요. 이런 제품들은 특히 반도체 세정설비에 탑재되어 있어요. 반도체를 만들 때 웨이퍼(반도체의 기초가 되는 얇은 원판이에요)를 깨끗하게 씻어내는 과정이 아주 중요한데, 이 세정 과정에서 고순도 세정액을 정해진 양만큼 정확하게 분사해야 반도체의 수율(만든 제품 중 정상 제품의 비율이에요)을 높일 수 있어요. 이엘씨의 유량계와 LFC는 바로 이 역할을 하는 핵심 부품이라고 보면 돼요.
반도체 장비 부문에서는 반도체 PKG(패키징, 반도체를 보호하고 외부와 연결하는 과정이에요) 가공용 STRIP GRINDER 같은 장비를 만들어요. 이건 반도체를 깎고 다듬는 기계라고 생각하면 이해가 쉬워요. 회사는 2024년 3월에 BLU 사업부문의 영업을 정지했는데, 이는 사업 구조 조정의 일환이라고 볼 수 있어요. 현재 이엘씨는 제어계측기기와 반도체 장비라는 두 가지 핵심 사업에 집중하고 있으며, 반도체 산업의 미세공정 고도화에 따라 정밀한 부품과 장비의 수요가 계속 늘어나는 추세를 타고 있어요.
2. 이 회사의 강점은 뭐예요?
첫 번째 강점은 반도체 세정 공정의 핵심 부품 기술이에요. 이엘씨의 유량계와 LFC는 반도체 미세공정에서 수율을 확보하기 위해 꼭 필요한 부품이에요. 반도체는 만드는 과정이 수백 개 단계로 이루어져 있는데, 그 중에서도 세정 공정은 웨이퍼 표면의 불순물을 제거하는 아주 중요한 단계라고 생각하면 돼요. 이 과정에서 세정액을 정확한 양만큼 분사해야 하는데, 조금 많으면 웨이퍼가 손상되고 조금 적으면 불순물이 남아서 반도체가 제대로 작동하지 않을 수 있어요. 이엘씨의 제품들은 이런 까다로운 요구 조건을 안정적으로 달성했고, 주요 고객사(반도체 제조 대기업들이에요)에 다년간 납품하면서 우수한 기술력을 입증했어요. 이렇게 오랫동안 신뢰를 쌓은 고객 관계는 새로운 경쟁사가 쉽게 따라올 수 없는 무형 자산이라고 볼 수 있어요.
두 번째 강점은 반도체 산업의 장기 성장 추세에 올라타고 있다는 점이에요. 전 세계적으로 인공지능, 자동차 전동화, 5G 통신 같은 기술이 발전하면서 반도체 수요가 계속 늘어나고 있어요. 특히 반도체를 만드는 과정이 점점 더 미세해지고 복잡해지면서, 세정 공정의 중요성이 더욱 커지고 있어요. 이엘씨의 제품들은 이런 미세공정 고도화 흐름에서 수요가 자연스럽게 늘어날 수 있는 좋은 위치에 있다고 볼 수 있어요. 매출이 작년 대비 31% 늘었다는 것도 이런 산업 성장 추세를 반영한 결과라고 이해하면 좋아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