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이 회사는 뭐 하는 곳이에요?
원익큐브는 화학제품, 건자재, 실리콘, 플라스틱 등 다양한 산업용 소재를 유통하고 제조하는 종합 화학 소재 기업이에요. 1989년 설립되어 코스닥에 상장한 회사로, 여러 사업 부문을 함께 운영하고 있어요. 케미칼 부문에서는 국내외 화학원료 제조업체로부터 각종 화학제품을 공급받아 석유화학업체, 페인트, 잉크, 산업용 점·접착제 시장에 기초원료로 판매해요. 건자재 부문은 목재와 건축자재를 국내에 유통하고, 실리콘 부문은 자가생산공장을 통해 실리콘 제품을 직접 만들고 실란트 원재료를 유통하고 있어요. 플라스틱 부문은 엔지니어링 플라스틱, 범용 플라스틱, 친환경 플라스틱을 자동차, 전기·전자, 화장품 용기 같은 산업에 공급해요. 디지털솔루션 부문은 2005년부터 HP의 인디고 디지털인쇄기를 국내에 유통하고 있고, 자회사 나노이닉스는 전도성 고분자 필름 같은 전자소재를 제조·판매하고 있어요. 쉽게 말하면, 화학 원료부터 완성된 소재까지 여러 단계를 함께 다루면서 다양한 산업에 필요한 기초 재료를 공급하는 회사라고 보면 돼요. 산업용 소재 시장은 자동차, 전자, 건설, 화학 같은 기초 산업이 얼마나 잘되는지에 따라 수요가 크게 달라지는 특징이 있어요.
2. 이 회사의 강점은 뭐예요?
첫 번째 강점은 다양한 사업 포트폴리오예요. 원익큐브는 케미칼, 건자재, 실리콘, 플라스틱, 디지털솔루션, 전자소재 같은 여러 사업 부문을 함께 운영하고 있어요. 포트폴리오 다각화라는 건 여러 종류의 사업을 골고루 갖춰둔다는 뜻인데, 이렇게 하면 어느 한 산업이 잠깐 어려워져도 다른 사업이 받쳐주는 구조가 돼요. 한 바구니에 계란을 다 담으면 바구니를 떨어뜨렸을 때 전부 깨지지만, 여러 바구니에 나눠 담으면 하나가 떨어져도 나머지는 멀쩡한 것과 같은 이치예요. 특히 자회사 나노이닉스의 전도성 고분자 필름은 전자산업의 미래 기술로 주목받고 있어서, 현재 어려움 속에서도 미래 성장 기반을 다지려는 노력이 보여요.
두 번째 강점은 실리콘 부문의 자가생산 능력이에요. 많은 화학 소재 회사들이 외부에서 원료를 사와 유통하는 데 그치지만, 원익큐브는 실리콘을 직접 만드는 생산 시설을 갖추고 있어요. 자가생산 능력이 있으면 원가를 낮추고 공급 안정성을 높일 수 있어서, 경쟁사보다 가격 경쟁력을 가질 수 있어요. 또한 HP 디지털인쇄기 유통 사업은 2005년부터 20년 가까이 축적한 고객 네트워크와 기술 노하우가 있어서, 기존 옵셋 인쇄기에서 디지털 인쇄기로 전환되는 시장 변화 속에서 차별화된 위치를 점할 수 있어요.
세 번째 강점은 산업용 소재 시장의 기초 공급자로서의 위치예요. 원익큐브가 공급하는 화학제품, 플라스틱, 실리콘 같은 소재들은 자동차, 전자, 건설, 화학 같은 기초 산업의 핵심 원료라서, 이런 산업들이 계속 존재하는 한 수요가 사라지지 않아요. 다만 지금은 이런 강점들이 실적으로 충분히 드러나지 않고 있다는 점이 중요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