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이 회사는 뭐 하는 곳이에요?
한창제지는 종이 제조 업체로, 마닐라 판지와 백판지를 주요 제품으로 만들고 있어요. 판지라는 건 일반 종이보다 두껍고 단단한 종이를 말하는데, 우리가 마트에서 사는 담배 한 갑의 포장지, 음식 상자, 책 표지 같은 곳에 쓰여요. 마닐라 판지는 특히 포장용으로 많이 쓰이고, 백판지는 인쇄 품질이 좋아서 고급 포장이나 출판물에 사용돼요. 한창제지는 국내 최초로 ALL-pulp Board 전용 제조 설비를 도입했다고 해요. ALL-pulp Board라는 건 재활용 폐지가 아닌 순수 펄프만 사용해서 만드는 판지를 말하는데, 이렇게 만들면 품질이 더 좋고 특수한 용도에 쓸 수 있어요. 회사는 담배포갑지, 산업용 고급포장용지, 인체 무해한 유아출판물, 식품 포장용지 같은 다양한 제품을 공급하고 있어요. 원재료는 주로 펄프(나무를 갈아서 만든 종이의 기본 재료예요)와 폐지, 화약약품류 등을 사용하는데, 펄프는 대부분 수입에 의존하고 폐지는 국내에서 조달해요. 회사는 신규 설비 투자와 경영혁신활동을 통해 원가를 낮추고, 끊임없이 새로운 기술을 개발해서 경쟁력을 키우려고 노력하고 있어요. 2025년 상반기 매출은 내수 898억원, 수출 431억원으로 총 1,330억원을 기록했는데, 이는 전년 같은 기간 1,481억원 대비 10.2% 감소한 수치예요.
2. 이 회사의 강점은 뭐예요?
첫 번째 강점은 특수 판지 기술과 제품 다각화예요. 한창제지는 국내 최초로 ALL-pulp Board 전용 설비를 갖춘 회사라, 순수 펄프로만 만드는 고급 판지를 생산할 수 있어요. 이렇게 만든 판지는 품질이 우수해서 담배포갑지 같은 고부가가치 제품에 쓰일 수 있고, 더 좋은 가격을 받을 수 있다는 뜻이에요. 또 식품 포장용지, 유아출판물용 판지처럼 여러 종류의 제품을 만들고 있어서, 한 분야가 어려워져도 다른 분야에서 매출을 만들 수 있는 구조를 갖추고 있어요. 마치 한 가지 음식만 파는 식당보다 여러 메뉴를 파는 식당이 경기 변화에 더 잘 버티는 것처럼요.
두 번째 강점은 신기술 개발과 원가 혁신 노력이에요. 회사는 끊임없이 신개념 특수 산업용지를 개발해서 고수익 지종을 확대하려고 노력하고 있어요. 특수 산업용지라는 건 일반 종이와 달리 특정 산업에만 쓰이는 고기술 제품을 말하는데, 이런 제품들은 일반 종이보다 훨씬 비싸게 팔려요. 또 신규 설비 투자와 경영혁신활동을 통해 구매 단가를 낮추고 변동비를 줄이려고 하고 있어요. 변동비를 줄인다는 건 물건을 만들 때 드는 원재료비와 에너지비 같은 비용을 줄인다는 뜻이라, 같은 값에 팔아도 이익이 더 늘어날 수 있다는 의미예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