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이 회사는 뭐 하는 곳이에요?
조광페인트는 1967년 1월에 설립되어 1976년 12월에 코스피(우리나라 대표 주식시장이에요)에 상장한 도료 전문 기업이에요. 도료라는 건 건물 벽이나 자동차, 기계 같은 물건의 표면을 보호하고 예쁘게 만들어주는 페인트를 말해요. 조광페인트는 일반용 도료(건축용, 산업용)와 전기전자재료, 점접착체(접착제처럼 붙여주는 물질이에요) 사업을 함께 운영하고 있어요. 주요 제품은 건축용 페인트, 산업용 코팅제, 수지, 분체도료(가루 형태의 도료예요) 등이에요. 부산과 음성에 두 개의 공장을 가지고 있는데, 부산공장은 도료와 수지를 만들고 음성공장은 도료, 수지, 분체를 모두 생산해요. 연간 생산능력은 부산공장이 23,503톤, 음성공장이 42,139톤으로 총 65,642톤 규모예요. 최근 평균 가동률은 부산공장 86.6%, 음성공장 79.4%로, 공장이 거의 풀 가동에 가까운 상태라고 보면 돼요. 원재료는 첨가제류, 용제류, 안료류, 모노머류, 수지류 같은 화학 원료를 쓰는데, 유니소재, 대림코퍼레이션, 한국트로녹스, LG화학, 국도화학 같은 업체에서 사들여요. 원재료 가격은 국제유가와 환율에 따라 크게 변하는데, 유가가 내리면 용제류 가격이 싸지고 환율이 오르면 첨가제 가격이 올라가는 식이에요. 종속회사로는 베트남의 Chokwang Vina와 국내의 (주)씨케이이엠솔루션이 있어요. 정리하면 조광페인트는 기초 화학 소재인 도료를 만드는 회사로, 건설·자동차·전자 산업 같은 여러 산업에 필수 부품을 공급하는 B2B(기업 간 거래) 중심의 사업 구조를 가지고 있어요.
2. 이 회사의 강점은 뭐예요?
첫 번째 강점은 오랜 역사와 기술 축적이에요. 1967년 설립 이후 50년 이상 도료를 만들어온 조광페인트는 건축용·산업용 도료 분야에서 깊은 기술력과 노하우를 쌓아왔어요. 도료는 단순해 보이지만 내구성, 방수성, 접착력, 색상 안정성 같은 여러 성능을 동시에 만족시켜야 하는 정밀한 화학 제품이라, 오랜 경험과 연구개발이 중요해요. 조광페인트는 이런 기술력을 바탕으로 건설사, 자동차 제조사, 전자업체 같은 대형 고객들로부터 꾸준히 주문을 받아왔어요. 또한 부산과 음성에 두 개의 공장을 운영하면서 생산 효율을 높이고 고객 요청에 빠르게 대응할 수 있는 생산 인프라를 갖추고 있어요.
두 번째 강점은 다각화된 사업 포트폴리오예요. 조광페인트는 전통적인 건축용·산업용 도료 사업에만 머물지 않고, 전기전자재료와 점접착체 사업으로 사업 영역을 넓혀가고 있어요. 전기전자재료는 반도체, 디스플레이, 스마트폰 같은 전자 제품 제조에 쓰이는 특수 소재라, 앞으로 전자산업이 성장하면 함께 커질 가능성이 있어요. 점접착체는 자동차, 건설, 전자 등 여러 산업에서 부품을 붙이는 데 쓰이는 필수 소재예요. 이렇게 여러 사업을 함께 키우면, 어느 한 산업이 어려워져도 다른 사업이 받쳐주는 구조가 되어 경기 변동에 더 잘 견딜 수 있어요.
세 번째 강점은 안정적인 재무 구조예요. 부채비율(회사 돈 대비 빚이 얼마나 많은지. 낮을수록 안전해요)이 112.99%로, 회사가 가진 돈 대비 빚이 조금 많아 보이지만 도료 산업의 특성상 이 정도는 정상 범위예요. 더 중요한 건 유보율(벌어둔 돈을 얼마나 쌓아놨는지. 높을수록 좋아요)이 2,269.89%로 극도로 높다는 점이에요. 이건 회사가 50년 이상 번 돈을 차곡차곡 모아뒀다는 뜻이라, 이익잉여금(창업 이후 벌어서 쌓아놓은 돈의 총합이에요)이 1,392.8억원이나 된다는 의미예요. 이렇게 든든한 비상금을 가지고 있으면 경기가 나빠져도 버틸 여력이 크고, 필요할 때 새로운 사업에 투자할 수 있어요.